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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
게시물ID : car_367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꼼지락☞☜
추천 : 14
조회수 : 1115회
댓글수 : 48개
등록시간 : 2013/11/17 20:25:10
어제 여친님 계신 동네로 가서 나오시길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작은 시장으로 들어가는 길모퉁이인데, 

대략 여유있게 차 세워두고 있었어요. 

근데 갑자기 쿵~ 하는 소리가 나서 백미러로 흘낏보니.....

오토바이로 야채배달하시는 분으로 보이는 분이 넘어진 오토바이를 일으키시면서

뭔가 무척 불안해보이는 눈빛을 보이시더군요.  

감이 딱 왔죠......   아... 스크레치났구나.....

내려보니 스크래치가 한 15센티정도 났더군요. 뒷범퍼에요...


잠시 살짝 고민하긴 했는데...

"뭐 괜찮아요. 범퍼인데요 뭐.." 하고 그냥 넘어갔습니다...

마음은 무지 아파요... 이제 갓 한달 좀 넘은 새차인데... ㅜㅜ

하지만 하루하루 힘들게 사실 그분 보니...

우리집 어려울 때도 생각나고 해서... 그냥 넘기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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