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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So hot!] 加 섹스당 "공공장소 누드·매춘 합법화
게시물ID : sisa_674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달콤한추락
추천 : 10
조회수 : 94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09/04/25 00:04:48
캐나다의 소수당파인 섹스당이 이색 공약을 내걸고 오는 5월 12일 실시될 브리티시 컬럼비아(BC) 주 총선에 참여를 선언했다.

현지 일간 글로브 앤드 메일 지는 23일(현지시간) 변호사 겸 작가인 존 인스가 이끄는 섹스당이 성교육 강화, 매춘 합법화, 공공장소에서의 누드 허용과 함께 섹스용품 전문점을 일반 소매점으로 취급할 것 등을 선거 공약으로 내걸었다고 전했다.

섹스당은 이와 함께 집권 시 발렌타인 데이를 새 국경일로 정하고 명목상의 국가 원수인 영국 왕실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빅토리아데이 공휴일을 '에로스 데이'로 개명해야 한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마를 선언한 디트리히 패종크란 후보는 공식 홈페이지에 "브래드 피트만큼 미남은 아니지만, 누구보다 충만한 성생활을 할 자신이 있다"는 말로 출마의 변을 대신했다고 메일 지가 소개했다. 


이번 총선에 후보를 내기 위해 BC주 선거위원회에 등록한 군소정당은 섹스당을 포함 모두 29개로, 이 중에는 '마리화나 당' '허브 당' '일 덜 하기 당'에서부터 '스스로 사고하고 결정하는 정치인이 되기를 결심한 시민당(POCWHDTTETABTOP)'이란 긴 이름의 정당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다.
강동호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인터넷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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