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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입니다 재목을 뭘로해야하나 ...모르겠네요
게시물ID : military_344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유니커트★
추천 : 11
조회수 : 855회
댓글수 : 28개
등록시간 : 2013/11/18 00:42:07
군복무 할때 이야기입니다 .. 3년전이죠
훈련소때 눈 한번 실컷보자는 생각으로 강원도로 배치받았었죠
정말눈은 엄청 오더군요 상병때 휴가를 마치고 복귀하는날 눈길에
사고가났는지 4시간 반거리를 5시간 반이걸렸었죠
여유있게나왔지만 해장국도 못먹고 바로 들어가야되네 ㅜ 아쉬웠는데
그날따라 택시도 안잡히는겁니다 .. 10분남은상황에서 발만동동 굴리고 있는데
그때 탈영사건도 있었고 사건사고가 많아서 조금만 늦어도 군기교육대간다고
예민한 상황인데 정말 긴장하고 있었는데 어떤 아저씨가 앞에 차를 세우시더니 절쳐다보드라구요
말하시면서 어디어디 부대가냐면서 타라고하드라구요
사실 거기서 안탓다면 무슨일 일어날지 모르는 상황이라 일단타고 갔네요
아저씨가 이런저런 이야기하다가 자기도 부대를 늦게들어갈뻔 한적이있다
그런데 그때 어떤 분이 와서 차로태워주시드라 그러시면서 너도 여유가 있으면
도와줘라고 하시드라구요
얼마전 에 자차가 없지만 동내에서 저처럼 발만동동거리는 군인을만났네요
그 불안하고 겁에질린 일병 그때그모습 스치면서 바로
택시 따블 주고 태워서대려다 줬네요
그일병에게도 너도 여유있으면 태워줘라 라는 말을 잊지않았고
나도 아저씨한분에게 도움받았다는 말 잊지 않았습니다
먼저 태워주신 그분께 감사하고 저도 이런 배웅 에 동참하게되서 기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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