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아침 1교시 수업을 들어가야 하기에,
지금쯤이면 잠에 곯아 떨어졌어야 할 시간이지만
잠이 오지 않기에 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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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오지 않는,
오늘 같은 밤이면
여러가지 생각들이 내 머리속에 뒤 엉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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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은 농담이라고 내 뱉는 말일 뿐이라고 생각 할 지 몰라도
나에게는 잠을 들지 못하게 하는 말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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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감으면 생각나던 '그 아이'의 모습도
오늘 따라 보이지 않는다.
그래.
이렇게 차차 잊혀져 가는 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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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은 침침하고 머리는 아파오지만
머리 속에 드는 생각만은 뚜렷하다.
한 마디로 표현하기엔 너무 어렵지만서도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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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주저리 주저리한 글 들을 써서 올리는 것.
누군가 나의 글을 보아주고 공감을 해주면 좋겠다는 것.
두서없이 막글을 쓰는 것.
모든 것들 다 좋아하지만, 나는 지금 아무 걱정 없이 잠에 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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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답답하다.
숨을 크게 한번 쉬어봐도, 편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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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이 왔으면 좋겠다.
새로운 만남이 시작 될 것 같다.
만남은 좋다.
내년엔 더욱 좋은 만남을 시작 할 것 같다.
그렇다고 해서 기대를 하는 건 금물이라는 생각이다.
실망감이 더 커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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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자러가야겠다.
모두들 안녕
한 시 이 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