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야참으로 묵사발 먹고 있어요!
게시물ID : cook_686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애플타르트
추천 : 12
조회수 : 1355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3/11/18 04:18:19


새벽 세시 반, 
굶주린 저는 냉장고 안의 도토리 묵을 발견해버렸습니다.



IMG_0616.JPG


배고... 배고파...ㅇㅠㅇ 

다이어트 따윈 개나 줘버리자 으헤헤헤헤 
나는 고시생이니까 먹어도 된다 ㅇ3ㅇ

...라고 자기 합리화 하고 묵사발을 만들기 시작했어요 헤헤헤.

멸치가 보이지 않는 관계로 육수는 다시다와 국간장으로!
김은 남동생이 다 먹어버렸으므로 패스!
묵은지에 참기름 조믈조물해서 투하!
고기먹다 남은 상추도 종종종 잘라서 투입!






CAM01930.jpg

육수 넣기 전 (Before)






CAM01932.jpg

육수 넣은 후 (After)






CAM01942.jpg

흐쾅 ㅠㅠㅠ 진짜 맛있어여.
내 손에서 이런 요리가 창조되다니!!! (할줄 아는 것:라면,볶음밥,주먹밥,김치찌개)
비록 과제하던 여동생이 방 너머에서 ㅍ_ㅍ <-이런 눈으로

"언니 굳이 지금 꼭 묵사발을 만들어 먹어야 해...?"
"그렇게까지 간절해...?"

라고 한심하다는 듯 묻고 있지만.

전 괜찮습니다. 으헤헤헤. 

어디선가 살찌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지만 전 괜찮아요. 으헤헤헤
원래 12시 이후로는 먹는 것 리셋된다잖아요.
그리고 묵은 살 안 찔거에요! 아마도... 






할 줄 아는 요리는 라면과 김치찌개, 볶음밥과 주먹밥이 전부인 제가
묵사발을 해먹다니!

na1381066545751.jpg

역시 배고픔은 위대해요. +_+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