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니까 청춘이다. 김난도-
아프니까 청춘이면 안아프면 늙은이일까? 아파야만 청춘인걸까?
우리 주위에 아픈 청춘들이 어디 한둘인가?
기성세대라서 청춘보고 아프라고 권고하는건가?
그 권고하면서 인세를 쳐먹는다?
정말 청춘을 아프게는 하는거 같긴하다.
디지게 공부해서 대학왔는데
디지게 또 공부하면서 알바해야되고
디지게 해서 졸업하면
디지게 취직준비 스펙준비하다가
디지게 취직해놓으면 집 한채 얻으려고
디지게 야근 연장하고 그렇게 어찌어찌 결혼하고 집얻으면
디지게 애들 뒷바라지하고 애들 뒤떨어지지말라고 사교육 시키고
디지게 애들 키워놓으면 온갖 강력범죄에 후덜덜하고, 학교폭력,왕따에 노심초사해야하고
디지게 이제 좀 여유로와질라하면 국민연금 안나오고 노령화로 국가 경쟁력 떨어져서 부동산 타격받아
디지게 집값 떨어져
디지게 박스나 줏어야겠지.
어디서 퍼온게 아니닙나. 저보고 왜 이렇게 부정적이냐' 라고 할 사람도 있겠지만
지금의 상황을 보고 충분히 유추 가능한 사실만 유추한것입니다.
생각해보면 지금 대부분의 청춘 ( 재벌2세, 전문직종사자 자식, 로또 빼고 ㅋ ) 들이 아픈이유가
기성세대 덕분아닌가?
한강의 기적이라고 불리는 1900년대 중후반
기성세대 그대들은 대부분 교육받지 못해 공장으로 막일으로
그렇게 노예처럼 살아서 그게 내 아버지 어머니도 예외는 아니어서 정말 마음아픕니다.
이제 공장일 막일은 정말 노예가 되버렸고
지금의 대학생들 백이면 백 대기업의 고급노예 아니면 국가의 노예만 바라고
피같은 돈 대출해가며, 등록금 대고 있자나요
멀 바꾸자 이러면 안됀다! 라고 말하는것도 있지만 어차피 지금 한국꼬라지로는 절대로 무리이니
제발 이딴 약같은 책 만들지 마시길.
아 그리고 혹시나 이 책을 봐서 ' 난 위로를 얻었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한번 자알~ 생각해보세요. 이게 얼마나 내용도 없는데 유익한것도 없고 약만 팔고 있는지
김난도 작가님이 아마 이 글은 못보겠지만, 그리고 김난도 작가님도 기성세대겠지만
지금 청춘의 아픔을 작가님같이 듣기 좋은말만 써서 안그래도 주머니사정 안좋은 청춘들 아프게 만드는
건 정말 몰상식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성세대로부터 미안하다는 말 들으려는게 아닙니다.
반대로 ' 아프니까 노친네다 ' 라고 누군가 책을 내면 참 재밌을거같습니다.
확실히 지금 시대의 어르신들도 독거노인, 빈곤노인해서 하나의 사회적 문제니까요.
하지만 아마 그 어르신들은 이런 책이 나와서 이정도 히트를 치면 화를 내겠죠.
" 우리 세대 덕분에 너희가 지금 이만큼 사는거여!! " 라며?
아퍼서 청춘이 아닌 정말 아프다보니 내가 청춘이었습니다.
" 우리 세대 덕분에 한국의 미래가 있는것 " 이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책보는 내내
아픈걸 알면 아프지않게끔 어떻게 해야할까 생각해야할텐데 아픈건 알지만
너희가 알아서 노력해! 젊자나! 라는 식으로 들리는것같아
정말 이렇게 외치고 싶더군요
"씨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