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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의 남친과 전화한 남친임
게시물ID : gomin_9071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WlpY
추천 : 0
조회수 : 539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11/18 11:08:06
눈팅만 하다가 처음으로 글 써보네요...
 
평소에 제가 일하면서(근무시간이 바빠요) 대학원 생활하는 것과 이런 저런 사정이 겹쳐서 연락을 잘 못하기는 했었지요..
 
항상 미안하면서 마음에 걸렸었습니다.
 
그리고 주말에 여친에게 연락을 했는데 전화를 안받았습니다.
 
그래서 이 친구가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교회를 다니는 친구였기에
 
교회에서 예배중이라서 전화를 안받는가 보다 했습니다.
 
그래서 주말동안 한 6~7통 정도 한거 같네요 한 3~4시간 간격으로
 
그런데 어제 밤 9시쯤엔가 전화가 왔어요..
 
그래서 이제 연락오네 그러면서 받았는데
 
정말 무슨 모르는 사람 보는 것처럼 말투가 그러더니
 
갑자기 저 남친이랑 있으니까 연락하지 말라네요.. ㅡ.ㅡ
 
머지 장난인가 어이가 없어서.. 그냥 대화좀 해볼려다가
 
남친바까줄까요 하길래 바꿔달라고 했습니다.
 
남자가 받더군요....
 
그래서 누구냐고 물었습니다.
 
남친이랍니다.
 
ㅋㅋㅋㅋ
 
어이가 없었네요...
 
그래서 언제부터 만낫냐고 하니까
 
1년 됬답니다.....
 
ㅋㅋ 사실 전 그리 오래되지는 않았거든요 (3~4개월정도임)
 
그러면저 전에 저에게 로스쿨에 다니는 남친이 있었는데 하면서 전남친이라고 까던 친구가 있던게 기억이 났습니다.
 
그래서 혹시나 기간이 맞아서 로스쿨 다니는 사람이냐고 하니까 맞다고 하네요...
 
그분이 저한테 누구냐고 물어보시길래 저도 남친이라고 했습니다.
 
그쪽도 어이가 없었을 수도 있었겠죠...
 
하튼 제가 최근에 좀 못해준거는 있는데
 
아무리 헤어지고 싶어도 이런방법은....
 
먼저 남친이 있었으면서 저한테 전 남친이라고 하면서 저랑 사귄점
 
두번째 헤어질려면 이렇게 하지 말고 그냥 말을 하지
 
그 남자한테 내가 스토커처럼 매달린다고 말하면서 쫒아달라고 한거...
 
정말 어이가 없네요..
 
솔찍히 제가 연락을 못해서 미안한 상황이었기에...
 
아....
 
한 10분뒤에 다시 전화해봤더니 그 남자는 갔더군요..
 
좀 우는거 같던데... 그쪽에서도 먼일 있었나봅니다.
 
걱정이 되기는 해서 가보고 싶었는데.. 하튼... 복잡합니다...
 
어째야 될련지... 배신감도 크지만 .. 하튼
 
그냥 한숨이네요..
 
주저리주저리 써봅니다. 그냥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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