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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네이버에 구글식 알고리즘 도입 제안”
게시물ID : sisa_4535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澎魚
추천 : 9
조회수 : 802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11/18 15:16:38
현재 국회에서 포탈을 규제하는 법안이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네이버와 다음 포탈 서비스의 뉴스 편집권한을 제한하는 정치권 움직임이 포착된다. 특히 새누리당이 네이버에 구글식 알고리즘을 제안하고 있어서, 정치권의 분쟁을 야기시키고 있다. 구글식 알고리즘인 '기자수와 기사수'가 뉴스 평가에 반영된다면, 조중동 보수 언론매체의 뉴스가 상위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지면서 정치권의 분쟁을 촉발시킨 것.
아이뉴스24는 지난 30일 새누리당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여당은 네이버를 상대로 뉴스 서비스에 구글식 알고리즘을 적용할 것을 요청했다. 현재 네이버의 뉴스 편집 원칙엔 주관적 요소가 개입될 여지가 있다는 문제 제기로, 여당은 이를 해소하기 위해 “기자수나 기사수와 같은 객관적인 지표를 뉴스편집의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네이버 화면 캡쳐.
▲네이버 화면 캡쳐.
이에 대해 민주당은 “새누리당은 네이버 뉴스편집 관여하는 신보도지침을 철회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민주당은 “포털 사이트 네이버의 뉴스 편집 기준에 언론사의 기자수와 기사수를 포함시켜야 한다는 주장은 자신들(여당)에게 유리한 언론 환경을 조성하려고 하고 있다. 권위주의 독재시대에나 있을 법한 언론통제이고 박근혜표 신보도지침이다. 작년 12월 대선기간 권영세 상황실장이 기자들에게 한 이야기가 현실화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또 민주당은 “포털 사이트 ‘네이버’가 공개한 뉴스 편집 기준 ‘다양한 정보의 신속하고 정확한 전달’과 ‘균형잡힌 편집으로 정치적 중립’ 등은 시의적절하고, 언론의 공정성과 여론의 가감 없는 전달의 측면에서 시의적절하고 타당한 방침이다.”고 말했다.
끝으로 민주당은 “국가기관을 동원한 ‘댓글’도 모자라 이제는 포털 사이트의 뉴스 편집까지 관여하겠다는 것은, 새누리당이 지속적으로 ‘언론통제’와 ‘여론조작’을 일상화하겠다는 것이고, ‘통치’와 ‘선거’에 이용하겠다는 의도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성공한 대통령이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언론통제’와 ‘여론조작’이 아니라, 경제민주화와 복지 등 대선공약의 확실한 이행, 국민과 소통하는 정치를 하는 것이다”고 지적했다.
한편, 구글의 뉴스평가 13가지 기준은 기사생산량·기사의 길이·보도범위·속보 기사 출처·뉴스·언론사 신뢰도에 대한 여론조사 결 과·방문자 수와 트래픽·언론사의 기자 수·사무실 수·보도 대상의 실명성·보도범위 크기·글로벌 도달 율·뉴스기사 양식 등이다. 구글은 13가지 평가 영역을 갖춘 편집 알고리즘에 대해 특허도 냈다.
 
 
 
[덧붙이는글]
2013-11-02 07:43:36 ⓒ Media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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