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무사이도 아니고 연락처 조차도 모르지만 그래도 그렇게 아무말 없이 가버렸냐.
알게 된 시간 그리길지 않았지만 매번 따뜻한 말들로 나를 그렇게나 설레게 했으면서,
너 좋아하게 된거 티안내려고 항상 틱틱대고 무표정지었던 내가 너무 한심해지잖아.
이때까지 나한테 잘해준거 고마운거 하나도 못갚았는데, 마음이 너무 불편하다.
너에게 편지 쓸려고 예쁜 편지지도 사뒀었는데... 너 너무밉다....
매정한 자식 ㅠㅠ 넌 진짜 나쁜자식이야 ㅠㅠㅠㅠㅠㅠㅠ
너가 오유하는지 안하는지 모르겠지만 정말 고마웠어!!!
나도 잘 살테니까 너두 꼭 잘살아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