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입니다. 를 보고왔습니다.
지금은 서른을 바라보는 나이지만 그 당시에는
청소년이 였기에
노무현 이라는 사람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어서
봤습니다. 사실 저는 노대통령님 에 대한 기억이라곤
그 당시 적폐들의 프레임인 이게 다 노무현 이다 라는
유행어 , 무서우리만치 광기 가득한 사회였다 와
한편으로는 웰빙을 외치는 모순적인 사회였다 라는
기억 밖에는 없습니다. 그러다가 자라면서 엠비리와 503의
시절을 보내며 정치에 대한 생각과 노 대통령님의 미담들
그리고 오유를 보면서 정치와 사람의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노 대통령님이 서거 하실적 저는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 이유는 좀 더 자라고 나서 깨닫게 됬죠
저는 사실 이번 영화를 보면서 노 대통령님을 더욱 존경하게 되었습니다. 누군가 그랬습니다. 본인의 장례식장에서 엉엉 울어줄수있는 사람이 1명이라도 있으면 그 인생은 성공한
인생이라고 말이죠, 영화를 보다보면 노무현 이라는 사람을
알던 사람들은 모두가 눈물을 훔칩니다. 저는 이것만으로도
그분이 살아온삶이 성공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왜 지켜주지 못해서 죄송하다고 하는지도
알게됬습니다. 영화를 보는내내 눈물이 끊이지가 않았습니다. 이미 우리는 결말을 알고있기때문에 더욱 그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며 그 분이 얼마나 힘들어 하셨을지도 짐작이 됩니다. 전 국민적인 인기로 대통령이 되시고 , 종국에는
그 국민들이 등을 돌렸으니 그 마음에야 오죽했을까요?
나중에서야 진실이 드러났지만 이미 그때는 늦었기때문에
더욱 안타까워하신거같습니다. 그 마음이 이제는 지금의 문 대통령님을 향하고있고 , 더 이상 그런 실수를 되풀이 하지않겠다는 의지가 생긴것같습니다. 저 또한 열렬한 문 지지자 입니다. 그땐 제가 어렸지만 이번에는 다르다는걸 이 글 을 쓰며 다시 한번 불태워봅니다.
이건 여담이지만 저는 한창 탄핵정국때 촛불집회에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그 당시 군인으로써 나라를 지키고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때만큼은 군인인것에 대해 너무나 아쉬움이 컸습니다. 대신 저는 제가 할수있는것을 하자해서 열심히 나라 지키고 나가신분들 응원 했네요.
아는것이 힘이라고 이번에 노무현입니다 를 보고나니
보이는 시야가 조금은 넓어진 기분입니다.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 이라는것이 얼마나 위대한것
인지. 노 대통령의 발자취가 얼마나 위대했던것인지 ,
깨닫게 해준 영화네요.
그리고 누군가는 많은 미화가 됬다는데 , 대체 어떤 점에서
미화가 된건지 참으로 궁금하네요. 그리고 더욱더 ㅇㅂ새끼들은 사람이 아니다라는걸 확고히 느꼈습니다.
오랜만에 아름다운 영화를 보게되서 좋았습니다.
눈물로 시작해서 눈물로 끝났네요.
혹시 보시려는분들은 손수건 및 휴지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
제 눈이 수도꼭지가 된줄알았습니다ㅎ
길고 두서없이 쓴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