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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에 동력같은건 필요 없음.
게시물ID : humorbest_6751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主希
추천 : 53
조회수 : 4586회
댓글수 : 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5/11 18:00:46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5/10 22:16:37

 



원본이 있음.

한 8만 장짜리로 문서로 합시다.



10명이 베낌.

중간에 오자가 있기 때문에 처음에는 하나였지만 10개의 판본이 나옴.


그걸 또 100명이 베끼면 판본이 1000개가 됨.


물론 이건 오타율이 일정량 있을 때의 얘기고

복제율이 100% 완벽하다면 처음의 판본은 유지됨.


다만 99.99999999999999999999999999% 가지고는 안됨.

오직 100% 여야만 처음의 유전자 풀이 동일하게(구성 비율은 달라지더라도) 유지되는거.



오히려 생물군이 천년만년억년 완벽히 동일하게 유지되는 생태계가 더 이상한것임.

그거야말로 신이 유전자 풀을 통제하는건가ㅡ 하고 농담해볼 사안이지

생물 구성이 변하는건 신기한것도 뭣도 아니고 그야말로 너무 당연한 현상임.


(생식을 거듭함에 따라

최초의 A와 나중의 자손 A'가 생식이 되지 않는 다른 종으로 분화하는 것은

이미 관찰된 바 있는 사실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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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 왜 더 구조가 복잡해지는, 더 종류가 많아지는 방향성을 갖지? ] 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함정에 빠지는건데


그런 방향성 같은건 원래 없음.


예를 들어 고1 과정 보면 해양에서 생활하다 육상으로 진출하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육상에 생물이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이 되면서,

최초로 육상에 적응하게 된 생물은 당연히 폭발적으로 개체수가 늘게 되어 있음.

해양은 생물이 꽉 차 있는 레드오션이고 육지는 블루오션이니까.


이렇게 보면 서로 경쟁관계가 적은 쪽으로

심지어는 열수 분출구까지, 여기저기 정착해서 성공하는 종은 점점 늘어나게 되어 있음.


뭔가 압력이나 계시가 있어서? 그렇게 가고 싶어서?

그게 아니고

그냥 경쟁이 덜한 곳에 먼저 깃발꽂고 성공적으로 정착한거.


★최초에 적은 종류로 출발했기 때문에 늘어나는거지 무한정 늘어나게 되는 것이 아님.


또한 환경이 변하면서 서로 따로 놀던 A, B, C, D가 직접적으로 경쟁하게 되면

당연히 몇몇 종은 멸종하게 될 수도 있는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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