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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기자는 아무나 하나 보네요 ㅡ.ㅡ 웃겨서 퍼왔네요
게시물ID : car_367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hjg4568
추천 : 2
조회수 : 991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3/11/18 21:49:21
제네시스 對 S클래스, 현대차 안방서 '정면충돌'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현대차(005380)의 미래를 책임질 '신형 제네시스'와 프리미엄의 대명사 메르세데스-벤츠의 '더 뉴 S-클래스'가 현대차 안방에서 제대로 격돌한다. 
 
특히 정몽구 현대차 회장과 디터 체체 벤츠 회장이 이번 출시 행사를 직접 주관할 예정이어서, 양사의 자존심을 건 ‘신차 대결’도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현대차는 오는 26일 서울 한남동 하얏트호텔에서 2세대 제네시스 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정 회장을 비롯해 정·관계 인사 1000여명이 참석할 계획이어서 신형 제네시스에 대한 국내외의 뜨거운 관심을 엿볼 수 있다.
 
현대차는 출시 이전부터 유럽과 미국에서 혹독한 드라이빙 테스트를 거친 신형 제네시스에 대한 대대적 마케팅에 착수했다. 디자인과 첨단 편의사양은 물론 주행성능도 유럽 명차와 맞붙어 전혀 손색이 없다는 점이 강조했다.
   
특히 현대차는 고급 세단의 본고장인 유럽시장에 프리미엄 모델인 신형 제네시스를 최초로 투입한다는 점에서 차량에 대한 자신감을 과시했다는 평가다.
 
1세대 제네시스가 미국시장에서 현대차의 브랜드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면 후속모델인 2세대 제네시스를 통해 유럽은 물론 전세계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현대차 신형 제네시스가 첫 선을 보인 다음날인 27일에는 메르세데스-벤츠가 바통을 이어받는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날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공원에서 럭셔리 프리미엄 세단인 ‘The New S-Class’ 론칭 행사를 개최한다.
 
8년 만에 선보이는 풀 체인지 모델로, 벤츠 최상의 세그먼트 차량들이 총출동한다. 특히 이날 행사를 위해 디터 체체 메르세데스-벤츠 회장(Dr. Dieter Zetsche)이 처음으로 한국을 찾는 등 깊은 관심을 애정을 보이고 있다. 그만큼 한국시장의 중요성이 커졌다는 방증이다.  
  
27일 오전 전용기를 통해 입국하는 디터 체체 회장은 오후 2시경 미디어 발표회와 저녁 행사에 참석한 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임직원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할 계획이다.
 
지난해 S-Class는 국내에서만 1860대가 판매됐을 정도로 수입차 돌풍의 중심에 섰다. 이는 전 세계에서 5위에 해당하는 판매 비중이다. 메르세데스-벤츠로서도 더 이상 한국시장을 과소평가할 수 없는 위치로 끌어올려졌다.
 
더욱이 우리나라 소비자의 취향이 까다롭고 개성이 강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다른 시장에서의 성패를 가름해볼 수 있는 중요한 잣대가 될 수 있다는 평가다. 메르세데스-벤츠가 공을 들이는 이유다.
 
물론 아직 현대차 제네시스와 메르세데스-벤츠 The New S-Class를 직접 비교하기엔 여러모로 무리가 따른다. 가격이 3분의 1 수준에 불과할뿐더러 세그먼트 역시 대형과 준대형으로 나뉜다. 경차 모닝과 준중형 아반떼를 비교하는 격이다.
 
그럼에도 업계에선 현대차 ‘신형 제네시스’와 메르세데스-벤츠 ‘The New S-Class’ 모두 각 사의 기술력을 집약해 만든 최첨단 프리미엄 세단이라는 점과 하루 간격을 두고 출시된다는 점에서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하다는 평가다. 이미 시장 주도권을 둘러싼 피말리는 경쟁은 시작됐다.
 
특히 프리미엄 세단의 경우 경기 상황에 영향을 덜 받는 편으로, 판매 변동폭이 거의 없다. 이는 외부환경을 배제하고 차량의 가격, 성능, 디자인, 편의성, 브랜드파워 등 순수 차량 가치에 의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는다는 것을 의미해 양사로서는 시장의 지위를 확인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신형 제네시스는 현대차 고급화 전략의 선봉에 있는 셈이고, The New S-Class는 메르세데스-벤츠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는 것과 함께 급성장하고 있는 국내 시장에서의 독보적 시장 지위를 유지하겠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김필수 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는 ”1세대 제네시스는 미국에서 성공적으로 시장 진입을 하면서 현대차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했던 모델이고, S-클래스 역시 100여년의 벤츠 역사에 기준을 제시해 준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두 모델은 소비자들이 고대했던 차량으로 같은 시기에 출시된다는 점에서 양사의 보이지 않는 자존심 대결이 펼쳐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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