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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장군은 명량에서 이기려고 싸운게 아닙니다.
게시물ID : sisa_6751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자크2개량형
추천 : 6
조회수 : 36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3/01 03:36:20
글을 잘 못 쓰지만 좋게 봐주세요.

이순신 장군은 영화 명랑처럼 운 좋으면 이길거라는 생각을 가지고 싸우지 않았습니다.

명랑대첩에서의 이순신 장군의 상황은 현제 야당의 상황과 비교할수도 없을 정도로 열악했습니다.
그 당시 선조도 신하들도 장군들도 그 누구도 이순신 장군의 편이 아니었습니다. 이미 수군은 망했으니 수군을 해체하라는 명령까지 받았었죠.
하지만 장군은 싸웠습니다. 왜냐 지켜야할 백성이 있었고 수군이 없으면 조선이 망할거란걸 알았기 때문입니다.
지금 필리버스터를 하는 이유도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이미 테러방지법(국민사찰법이 됄거같은)은 3월 10일후면 통과됀다는 걸 다 압니다.
하지만 그걸 막을려고 필리버스터를 한건 지켜야할 국민이 있었고 지금 막지못하면 망할거란걸 알았기 때문아닙니까.
이순신 장군은 이기지 못할 전투를 최선을 다해서 작전을 짜고 죽음을 생각하고 싸워서 천운으로 이겼습니다.
야당도 마찬가지로 지금 상황은 이기기 힘든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필리버스터의 중단이 최선의 작전입니까? 지금 싸움에서 지면 죽는다는 생각을 하고 싸우십니까?
전 선거와 정치는 총을 쏘지 않는 전쟁이라 생각합니다. 
왜냐면 선거에서 지면 정치에서 지면 분명 노동자,농민,학생들이 여러가지 이유로 죽습니다.
지금 필리버스터의 중단은 제가 생각하기에는 최선의 작전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지금의 중단이 최선이라면 왜 최선인지는 지지자들에게 알려줘야 됀다고 생각합니다. 
아무것도 얻은 것 없이 중단이라면 이거야 말로 작전없이 싸웠다는 걸 알려주는 것이라고 생각됍니다.

그냥 답답해서 쓴글입니다.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추가. 그렇다고 선거를 포기한다고 말하지는 마십시오.
화가 났다고 아군을 버리고 적을 도와 준다는건 더 말이 안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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