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글 성격에는 안맞지만
혹시 그분이 고게를 보고 계실까 하고
글 남깁니다
어떤 마음인지
어떤 심정인지
무엇이 두려웠는지
아무 얘기도 하기 싫고 무슨 얘기라도 하고 싶고
누가 하는 말도 들리진 않지만 어떤 말이라도 듣고 싶고,
그랬던 건 아닌가 하고..
정말정말로 내일 그 일을 시도하신다면
나는 그토록 당신이 원할?(혹은 원하지 않을)성공도 어설픈 실패도 바라지 않고
그냥 한번 더 울고, 가슴 치고 한숨 내뱉고
그러고 돌아오면 좋겠네요
오늘 당신을 보고 있던
수많은 사람들 한번 기억해보고
그러고 또 글 한번 더 올려도 괜찮아요.
우리? 그리고 적어도 나는,
언제든 당신과 얘기 하고 싶으니까요
어떤 얘기라도 절절한 당신의 사연이 아니라도
그냥 얘기하고 싶어요
p.s 게시글은 문제시 나중에 자삭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