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다급한 사항이라서 제목에 [긴급]을 붙였음에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YTN으로부터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는 이유로 고소당하신 '핏물의피'님..... 이 글을 꼭 보셔야 합니다.
혹시 이분 아시는 분 계시면 이 글 보라고 꼭 알려주세요.
우선 네티즌의 한 사람으로서 이번 사건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전해올립니다.
이번 문제가 잘 해결되기를 바라며 한가지 정보를 드리고자 합니다.
YTN에서 이번 사건에 대해서 정식으로 보도가 나왔더군요
YTN, 2013.11.18 16:55 허위 사실 유포 누리꾼 고소
이 글을 클릭하시면 동영상과 함께 기사가 나옵니다.
기사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YTN은 인터넷 사이트 '오늘의 유머'에 보도 내용과 전혀 다른 내용의 허위 사실을 올린 누리꾼을 서울지방경찰청에 고소했습니다.
이 누리꾼은 지난 12일 아침 '오늘의 유머' 게시판에 YTN이 국정원 댓글 여직원과 관련된 보도를 갑자기 중단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 내용으로 바꿨다는 허위의 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국내 언론사에서 사실무근이라는 점을 보도한 상황에서도 게시판에 다시 글을 올려 YTN을 비방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YTN은 앞으로도 공정 보도에 대한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 엄정히 대응할 계획입니다.
기사 내용중에 제가 빨간 글씨로 해놓은 부분에 주목해주세요.
"또 국내 언론사에서 사실무근이라는 점을 보도한 상황에서도 게시판에 다시 글을 올려 YTN을 비방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 아마도 YTN측이 오해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부분에 나오는 영상을 캡쳐해보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YTN 뉴스 캡쳐>
자, 이 화면을 보시면 게시글이 3개가 나옵니다.
아마도 YTN에서는 이 화면을 보고 '핏물의피'님이 글을 3개 올린 것으로, 즉 상습적이고 의도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생각한 모양입니다.
그런데 이 화면의 출처는 바로 오늘의유머 검색창에 '이름'으로 설정한 후 '핏물의피'를 검색하면 나오는 화면입니다.
자, 보시면 YTN이 문제로 삼은 글은 총 3개입니다. 즉 YTN은 핏물의피님께서 3번에 걸쳐서 글을 올렸다고 알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이 글들 중 '핏물의피'님이 작성한 글들 중 추천수가 10이 넘어서 베스트게시판으로 자동 이동된(생성된) 글과, 추천수가 100이 넘어서 베스트오브베스트 게시판으로 자동 이동된(생성된) 글도 포함되어 있는 것입니다.
YTN은 오유의 이 시스템 자체를 잘 몰랐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이 부분을 잘 설명하시면 선처를 받으시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님께서 올리신 글은 3개가 아니라 1개이고, 나머지 2개는 오유 시스템상 자동으로 생성된 글이라는 것이지요.
YTN도 아마 단 한번의 글 만으로 고소까지 했을리는 없고, 3차례 반복해서 글을 올렸다고 생각해서 고소까지 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 '핏물의피'님 께서 지금 당황하신 상태라서 이러한 점을 꼼꼼하게 챙기시지 못했을 거란 생각에 이렇게 다급하게 글을 만들어서 올립니다.
혹시라도 YTN 관계자분들께서 이 글을 보신다면 이 사항을 꼭 참조해 주시고 선처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