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여길보니 김종인이 왜 필리버스터 그만하자고 한지 알거같긴 하네요..
게시물ID : sisa_6751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찐빵의피
추천 : 15/2
조회수 : 783회
댓글수 : 20개
등록시간 : 2016/03/01 03:47:16
필리버스터 중단 찬성이냐 반대냐 한쪽 편들려는 글이 아닙니다.

찬성이건 반대건 둘다 일리가 조금씩은 있어요. 명분이냐 실리냐... 둘다 판단근거도 모호하고요.

 하지만 논쟁은 둘째치고 내일아침 대변인의 오피셜 뜨기도 전에 탈당이네 뭐네... 벌써 선거 망했네 소리가 들려오는군요.


뭐 베오베에 올라온 현직 정치부 기자의 글을 읽고 든 생각입니다만...
 
한국정치에 피바람 불때마다 현장에 있던 김종인옹 입장서 한번 봅시다.
일단 테러방지법의 존재, 직권상정 여부를 아느냐(대강 의미 수준에서) ~~~~~~~~ 국민 절반정도 걸러집니다. 정치 조금이라도 관심있냐 수준

테러방지법에 여야 최대 쟁점인 독소조항을 아느냐 ~~~~~~~~ 여기서 또 절반이상 걸러집니다. 찬반 떠나

 필리버스터의 내용을 접하고 관심있게 계속 듣고 있느냐 ~~~~~~~~ 그와중에 또 절반 이상 걸러질겁니다.
 다들 카드뉴스로 요약된 내용은 읽어도 24시간 내내 하는 생중계? 솔직히 저도 다 못봤습니다.

 자 이렇게 걸러지고 걸러진 정치에 정말 관심많은 분들,(지지정당 떠나서)

그들 중 야당지지자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정의당 지지자, 무당층 나눠지고 거기서도 진성지지자, 기존지지자, 신입 등등...



자세한 내막은 모르지만 결국 중단한다는 말이 새자마자 이 새벽에 그 일부조차 두동강...


 내일 얘기 들으나마나 이미 판단 끝났다고 하신 분들도 있겠지만, 적어도 필리버스터 중단결정한 당사자 얘기는 들어봐야 하지 않을까요?

단지 의정활동 한가지의 향방만으로 너무나도 손쉽게 분노 > 현실부정 > 자포자기 3단콤보로 넘어가는 이런 일부의 일부만 데리고.... 선거를 하기엔 너무 힘에 부친다는게 선거 비대위원장의 입장에선 한편 이해도 가는게 사실입니다.

국민 다수가 경제 어려우면 대통령 욕하고 성난 황소가 되다가도 투표장만 들어가면 순한 양이 되는 마법이 일어나죠.
역대 모든 선거는 경제 이슈가 결정적이었다는 건 부정못할 겁니다. 특히 전대갈 정권때부터 정치 중심에서 노태우 이회창 이명박 다 겪어본 입장에서라면요.




 물론 저도 필리버스터 중단 시기와 방법에 대해 하고싶은 말이 턱밑까지 올라옵니다. 하지만 한편으론 선거비대위원장의 고충이 시게를 보면서 이해가 되려고 하네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