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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장이 재벌가 사람이어서 협회가 빙신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게시물ID : sports_675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망했엌
추천 : 3
조회수 : 43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2/16 06:55:15
1.PNG

단적인 예로 대한양궁협회를 들 수 있습니다. 위 사진의 인물은 양궁협회장 정의선 씨입니다. 동시에 정의선 씨는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장남으로써, 현재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인 사람이기도 합니다.

어떻게 본다면 정의선 씨는 동아일보 회장 차남+삼성그룹 사위인 빙신연맹 회장보다 더욱 규모가 큰(??) 기업가이며, 양궁에 대한 경력이나 전문성은 전무한 인물입니다. 그러나 다들 아시다시피 양궁협회는 세계적으로도 가장 모범적인 케이스로 꼽힐만큼 체계적이고 공정한 운영을 자랑하고 있죠.

결국 협회가 빙신이 되는건 단순히 협회장이 기업가이냐를 떠나서, 협회 고위층이 개념인이 많은가 빙신이 많은가로 결정되는 것입니다.(물론 협회장 자신의 사람됨이 형편없다면, 거기에 일조를 하기도 하겠죠) 협회에 개념인들이 많다면 양궁협회와 같이 기업가 협회장의 자금력이 유용하게 쓰일 것이고, 빙신연맹처럼 빙신들이 많다면 기업가 협회장의 지원은 그냥 빙신들의 밥그릇 싸움거리가 될 뿐입니다.

빙신연맹 같은 경우도 만약 이번에 협회장과 일부 수뇌부가 바뀌는 것 정도로는 좋은 방향으로 변화하는걸 기대하기 힘들 겁니다. 이번에는 기업가 협회장 정도를 사람들에게 먹이로 던져주고 뒤로 숨어버리는 선수/지도자 출신의 협회 고위층들도 싹 물갈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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