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기존의 문자와 통화만 하던 핸드폰의 기능을 넘어 이제는 나의 스케줄을 관리하고, 멀리 떨어진 가족이나 친구들과 영상을 보며 통화를 하고, 실시간으로 고화질의 TV를 보며, 보고 싶었던 영화나 강의 등을 넣어 이동하는 시간에 챙겨 보기도 합니다.

이렇게 스마트폰이 한시도 손에서 떨어질 일이 없다 보니 걱정거리가 하나 늘어나게 되는데요. 바로 스마트폰 배터리에 대한 고민입니다. 더욱 좋은 화질, 음성 그리고 큰 화면으로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많아진 만큼 스마트폰 배터리의 소모량도 늘어났는데요. 상황이 이러하다 보니 식당이나 카페 등 실내에 들어가면 일단 플러그를 찾는 분들이 많습니다..

외출 시 이러한 불편과 걱정을 줄이기 위해 집에서 최대한 가득 충전을 하고, 나가기 바로 전에 스마트폰에서 충전기를 빼고는 합니다. 하지만 이 역시 마음이 편하지만은 않은데요. 바로 '충전기를 계속 꽂아두면 배터리 수명이 짧아진다', '완전방전한 뒤 충전해야 배터리를 오래 쓸 수 있다' 등의 카더라 통신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 SK텔레콤 블로그에서는 풍문으로만 들어온 스마트폰 배터리 충전에 대한 모든 비밀을 밝혀보겠습니다!

스마트폰 배터리가 100% 충전되었음을 알리는 메시지를 보면 드는 고민 중 하나가 '충전이 끝난 스마트폰, 충전기에서 빼? 말아?' 하는 것인데요.

외출할 때 100% 충전된 스마트폰을 가지고 나가야 안심이 되는 분들 많으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충전이 완료된 스마트폰에 충전기를 계속 꽂아두자니 혹시 배터리 수명이 닳지는 않을 지 걱정이 되기도 하죠~. 이러한 고민을 아래 Q&A를 통해 해결해보세요 ^^

A) 요즘 생산되는 스마트폰에는 배터리의 과충전, 완전방전을 방지하는 PCM(Protection Circuit Module)이 장착되어, 과충전, 완전방전에 대한 우려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은 충전기에 연결된 순간부터 배터리에 흐르는 충전 전류를 계속 확인하는데요, 배터리가 100% 충전이 끝나면, 스마트폰은 충전 전류가 배터리에 흐르는 것을 차단합니다. 따라서 충전이 끝난 스마트폰에 충전기를 물려 둬도 배터리에 나쁜 영향이 가지는 않습니다.

A) 과거 니켈카드뮴 또는 니켈수소 배터리가 쓰이던 때에는 배터리를 완전충전, 완전방전 해야 배터리 용량대로 충분히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메모리 효과'가 발생하여 배터리 용량의 70%까지만 쓰고 충전하는 것을 자주 반복하면, 나중에는 그 이상을 사용할 수 없게 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스마트폰 배터리에 사용하는 리튬이온 배터리는 메모리 효과가 없다고 봐도 될 정도이기 때문에, 스마트폰을 원하는 때에 원하는 만큼 충전하여 사용해도 됩니다.

A) 리튬 이온 배터리는 완전방전 및 충전 횟수가 500회가 넘어가면 사용 시간이 약 80%로 줄어들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가급적 적정 잔량이 남았을 때 완전 충전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용자의 배터리 사용 습관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스마트폰 배터리는 6개월에 한 번 정도 바꿔주는 것이 좋습니다.

스마트폰 사용 패턴에 따라, 또는 설정해놓은 환경에 따라 배터리의 소모량이 극과 극으로 달라질 수 있죠~ 스마트폰 배터리를 한 번 충전해서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

A) 일반적으로 전력 소모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화면 출력입니다. 고화질일 수록, 액정 크기가 클수록 전력 소모도 커지게 됩니다. 그 다음은 CPU 작업량이 많거나 3D와 같이 그래픽 처리가 많을 때 전력 소모가 커집니다. 영상을 보거나 게임을 할 때 스마트폰이 뜨거워지는 이유도 이 때문이죠~ 3G 또는 LTE, LTE-A 등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때도 소모가 큰 편인데요, 특히 통신망 기지국이 멀어 통신이 약할수록 전력 소모는 더욱 커지게 됩니다.

A) 한 번 충전으로 스마트폰 배터리를 오래 쓰고 싶다면 낭비 전력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겠죠~! 스마트폰의 낭비 전력을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불필요한 기능을 꺼두는 것입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블루투스, 와이파이, GPS 등 무선 통신을 꺼두고, 사용하지 않는 앱은 바로 종료하는 습관을 기르면 좋습니다.

또한 어느정도의 알림은 메시지 확인이나 정보 알림을 받기 위해 꼭 필요한 기능이지만 불필요하게 켜진 알림들도 있습니다. 요즘 스마트폰의 메신저 어플리케이션이나 SNS에는 알림 설정을 상세하게 할 수 있으니 나의 생활 패턴에 맞게 꼭 필요한 알림을 제외하고 모두 끄면 배터리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팁을 드리자면, 소리보다는 진동 알림이 좀 더 많은 배터리를 소모하니까 소리와 함께 울리는 진동 알림은 최소화 해주세요!

A) 편의점에 가면 급속 충전기가 있는데 급속 충전기는 빠른 시간에 충전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자주 사용하면 배터리 수명을 단축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급속 충전기는 정말 위급한 상황에 사용하도록 하는 편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식당이나 카페에 들렀을 때 휴대한 충전기를 통해 잠시 충전한 후 나오게 되는데, 이 경우 충전 시간이 짧아 여전히 잔량 배터리가 부족해 찝찝한 마음이 듭니다. 배터리를 좀더 빨리 충전하고 싶다면 식당이나 카페에서 충전 시 스마트폰을 완전히 끈 후 충전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임시방편으로 화면 밝기를 어둡게 조절하거나 비행기 모드로 바꿔 셀룰러 데이터를 차단하면 배터리 소모량을 줄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더욱 자세한 '배터리 오래 사용하는 방법'은 아래 글을 참고해보세요! ^^

SK텔레콤 블로그에서 마련한 스마트폰 배터리에 관한 Q&A 시간! 많은 도움이 되셨나요? ^^ 이제 안심하고 스마트폰 배터리 충전하고, 외출 시 나에게 꼭 맞는 환경 설정으로 배터리도 더욱 오~래 사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