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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냥 더불어민주당 집토끼할랍니다.
게시물ID : sisa_6753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양이마법사
추천 : 4
조회수 : 21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3/01 04:58:13
더불어민주당이 '필리버스터 3월 10일까지'를 정강정책으로 내세운 당도 아니고......
필리버스터는 그냥' 도구'일 뿐입니다.

예를 들어,
15대 대통령선거에서 이기기 위해 '김종필'과 단일화한 김대중 대통령......
당시 전두환 노태우 '사면'이 공약 중 하나였습니다.
호남분들 들으면 뒷목 잡고 쓰러질 공약이었죠.
그리고 대통령에 당선되셨고, 전두환 노태우 사면했습니다.

만약 그 당시 오유가 있고 인터넷이 엄청 발달하고 sns가 발달했다면
김대중 대통령은 당선되지 못했을 겁니다.
'어떻게 전두환 노태우 사면한다는 공약을 내거냐!' 하면서 죄다 철회! 탈당! 난리였을테니까요.

그런데 호남분들은 김대중 대통령을 밀었습니다.
수도권, 호남, 충청, 제주에서 밀어줘서 김대중 대통령이 당선되셨죠.
전 이 부분에서 호남분들의 놀라운 정치의식을 봅니다.
이기자, 되자. '전두환 노태우 사면'공약이 있더라도 이기고 보자.
호남분들의 현실적이고 실리적인 정치의식이 김대중 대통령과, 그에 이은 노무현 대통령을 가져올 수 있었다고 봅니다.

냉정하게 계산기 두드려야 할 때입니다.

집토끼도 잡고 산토끼도 잡을 방법은 없습니다.
그렇다고 집토끼만 가지고 먹고 살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건 새누리당에게만 가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이나 정의당은 집토끼만 잡고 있으면 굶어죽는 당이에요.

그럼 지지자들이
집토끼로 잘 있어줄테니, 수단과 방법 가리지 말고 나가서 산토끼 잡아오라고 해 줘야죠.
산토끼 잡으러 가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나 무시해? 나 무시하고 가면 집토끼 안 한다?' 이러면
과연 그들이 산토끼를 잘 잡아올 수 있을까요.

저는
필리버스터를 그만두건 말건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지지를 거두지 않을 겁니다.
김대중 대통령이 전두환 노태우 사면을 공약으로 걸었어도 그분을 지지했던 호남분들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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