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광희씨가 연기에 재능이 없죠. 확실히 전혀 없어요.
근데 그 재능이 전혀 없는 분야를 고집스럽게 도전하는 것,
그 처절한 모습은 연민을 끌어내기에 매우매우 적절하거든요.
만약 이번에 광희씨가 연기수업에 열중하고, 진지하게 노력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아지지 않는 연기실력때문에 고뇌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벽에 부딪쳐 좌절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방송주제가 예능이 아니라 드라마 다큐로 바뀌겠지만,
웃음은 확실히 없겠지만,
그걸 본 안티들이 조금이라도 연민을 느껴 안티에서 돌아설 수도 있겠다 싶었거든요.
그런 기대를 했었는데 이번 편은 좀 아쉽네요.
광희씨가 다큐를 찍길 기대했지만, 이성민씨가 다큐를 찍은 기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