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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 보시는 더민주 의원님들께 드리고 싶은말 남기고 자러갑니다.
게시물ID : sisa_6754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시모프
추천 : 14
조회수 : 507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6/03/01 07:09:28
1. 더민주 지지자 아닙니다. 정의당 지지자 입니다.

2.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권의 큰 흐름은 더민주가 가지고 있기에 호소드리고자 합니다.

3. 필리버스터에 야권지지자들이 결집했던 것은 '이기는 그림'이었기 때문이 아닙니다.
'옳다고 생각하는 것'에 대한 애정과 집착을 보여주셨기 때문입니다.

4. 언제는 야당이 말하는 것이 사회 도덕적인 기준에 비추어 바르지 못했던 적이 있습니까. 야권의 지지층이 떠나간 이유는 그 '믿음'을 지켜주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5. 지는 싸움인 것은 알고 있습니다. 현실정치는 수 싸움이고 우리는 수가 부족합니다.

6. 수 싸움에 진 역사는 유구합니다. 수 싸움으로 이길려고 했다가 이기지도 지지도 못한 모습은 열린우리당 시절에 많이 봐왔습니다. 더 많은데도 불구하고 지는 모습까지 지켜봐온 지지자들입니다.

7. 지지자들이 기억하는 모습은 85년이고 87년이고 2004년입니다.

8. 좋아하는 작가님의 표현중에 '용기를 가지고 패배하라'라는 문구가 있습니다. 용기를 가져주세요. 눈에 보이는 패배가 있다고 하더라도 받아들여주세요.
10년을 패배하더라도 100년을 이기는 싸움을 응원하겠습니다.

9. 문대표님이 대표직을 놓으시기 전에 보여주셨던 모습은 '필승'이 아닌 '정의'의 모습이셨습니다.

10. 현재 더민주 영입인사들의 모습도 그러합니다. 양향자 님은 천정배 의원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지셨고, 오창석 님은 조경태 의원을 잡겠다고 포효합니다. 이기고 지는 것은 이런 모습에서 더는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11. 2018년 집권을 못해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입법부는 약한 권력기관이 아닙니다. 법의 테두리 안에서 전사같이 싸우는 것 조차 힘들어질때까지 국민들이 '가만히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말아주세요.

12. '잘 사는' 것이 제일 중요한 것이 아니듯, '이기는' 것이 제일 중요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올바른' 것에 목숨을 거는 사람들이 권력기관에 있노라고, 국민들에게, 비명을 지르는 사람들에게 알려주십시오.

13. 국민이 지는 자리에 함께 있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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