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선거구 확정하자는 더불어민주당의 요청엔 항상 같은 말로 답했습니다.

4대 경제 법안 통과 시켜 주면.

더불어민주당이 정신머리가 나가지 않는 이상 통과 안시키죠.

여기서 우리의 위대한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나섭니다.

일반해고법 통과를 시켜주고, 선거구 합의를 위한 협상을 시작하기로.

역시 새누리당 2중대, 첩자라 불릴 만한 수준의 협상을 끝내고 온 것이죠.

그렇게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은 국회에서 일반해고법이 통과시키고 선거구 협상에 들어갑니다.

얼추 선거구 확정이 되어 가는 가운데, 정의화 국회의장이 느닷없이 직권상정을 하죠.

국가 비상 사태라서 테러방지법을 직권상정합니다. 라고.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필리버스터를 시작합니다. 지금까지요.

선거구 확정 지연이 더불어민주당 탓입니까? 아니죠. 자신들의 욕심을 채우려는 새누리당 탓입니다.

그리고 이종걸 더불어 민주당 원내대표 탓이죠.

선거구 이야기를 꺼내면 하는 소리가 ''우리 법안도 같이 통과 시켜라.'' 입니다. 

선거구 확정은 더불어민주당 뿐 아니라 새누리당에도 필요한 일임에도 우기고 있습니다.

이미 언론은 기울어져 있어서 이런 이야기는 안 할 겁니다.

무조건 더불어민주당 탓이죠. 새누리당이 그 동안 어떤 짓을 했는지 보도 하지 않습니다.

필리버스터를 통해 새누리 지지자들을 바꿀 수는 없습니다. 그들은 언제나 욕을 합니다.

선거에 관심 없는 자들은 필리버스터나 선거구 확정에 관심이 없습니다. 그저 선거날 쉬는 것으로 충분하죠.

더불어민주당은 지지자들을 결집시키고, 약간의 관심을 보이는 자들에게 지지자들로 하여금 더불어민주당의 주장을 전달하게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