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산 자켓인데요. 제 맘에 들어 누나한테 착샷보내줬다가 환불란 소리 들었습니다.
제 패션 센스도 별볼일 없긴한데..그래도 저희 누나보다는 낫다 생각했기에
한참을 교복이네 아니네 투닥 거렷습니다.
그러다 누나 친구들한테 보여주라 했습니다.
그리고.. 하아.. 중학교 입학식에 부모들이 자식 교복 한치수 크게 입혀 논거 같다,
교복 빨리 환불해라, 아빠 마이 훔쳐입... 으아아아ㅜㅜㅡ
영혼이 탈탈 털릴만큼 조롱 당했습니다.
저는 오늘안에 자켓 괜찮다는 소리 나오게 한다고 선언했습니다.
충격과 분노로 제 손은 부들부들 떨립니다.
이제 자켓을 다른 옷들과 코디한 사진인데요.. 부디 조언 부탁드립니다.
뭐가 제일 나은지, 뭘 더 바꾸면 될지, 진짜 답이 없는 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