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도 밝혔지만, 또 자신도 모르게 추천하실 분이 있을까
거듭 부탁드립니다.
이 글에는 절대 추천을 주지 마세요.
이하 본문 시작합니다.
어제도, 오늘도,
시사게시판은 온갖 어뷰저들과 코스프레 버러지들로
몸살을 앓았고 앓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의 소중한 시간이
다수의 어뷰저들과 코스프레버러지들에게
도난 당하고, 사기 당하는 것을 볼 때마다
안타까운 마음 금할 길이 없습니다.
그렇다 하여 제가 본업을 제껴두고
그런 버러지들 색출에만 전념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하니
상황이 찹 퍽퍽하다 느낍니다.
저도 물론 여러분들과 다름 없이
하급 어그로등에도 낚여서
버러지들과 진흙탕 싸움을 했던
과거가 있음을 고백합니다.
그 당시에 지금처럼 냉정하게 분석적으로
지금도 또렷하게 기억나는 다수의 버러지들이
그 숫자보다 적게는 세 배에서 많게는 50여배에 이르는 수의 다중아이디와 다중아이피를 가지고
여론조작을 하고 있었음을 밝혀냈다면 어땠을까 하는 후회와 아쉬움이
하루에도 몇 번씩 제 가슴을 쓸고 가곤 합니다.
더욱 더 교묘해지고 진화하는
어뷰징과 코스프레버러지짓의 수법에
과거만큼 단시간에
버러지로 식별할만큼의 자료 수집이 어려워지긴 했습니다만,
한 박자만 쉬고 주시해보시면
결국 그 정체가 드러나게 되어 있는 것은
과거와 차이가 없는 부분입니다.
시간을 도난 당하고 사기 당하는 것이야 큰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실 수 있다 치더라도,
하급 어그로에 의해 쌓인 스트레스로 유저분들의 성격이 예민해지고 날카로워질 수 있음은
현재 제가 가장 우려하는 것입니다.
단시간에 끝날 싸움이 아닙니다.
무엇보다도 인내심을 잃지 마시고,
각자의 멘탈을 꼭 보살피셨으면 좋겠습니다.
하급어그로들과 투닥투닥하시는 분들을 탓하는 것은 아니니 오해는 말아주세요.
어떻게 보면 하급어그로들과 투닥하시는 분들 덕분에
하급어그로들이 제 시야에 식별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쓰다보니 너무 길어졌군요.
점심 식사 맛있게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