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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와 이별을 고하려 합니다....조언좀 부탁드림
게시물ID : freeboard_676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영웅
추천 : 0
조회수 : 11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04/05/26 02:55:42
안녕하세요 오유에 유머보러 자주오는 사람입니다..
저는 이제곳 군대를 가야할 나이입니다...
여자친구는 기다린다 하지만...
주위의 말들은 전부 포기하란 것이였습니다..
한동안 많이 심난했습니다.
여자친구는 제가 군대를 간다는것에 대해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는것 같습니다..
말로는 기다린다 기다린다 하지만...
말로하는것이라면 뭔들 못하겠습니까..
떨어져 지내다 보면...정도 떨어지고
애정도 식어 갈텐데요...
그렇다고 다른남자를 안보고 사는것도
아니고 회사도 다니기 때문에..(2교대 뛰고 있음)
남자를 볼 시간이 더욱 많겠죠...
아는 누나한테도 물어보고 인생선배님한테도
물어봤습니다.. 하나같이..십중팔구라더군요..
하지만 제여자친구는 제 아이를 2번이나 가졌습니다..
낳을려고도 했었지만 능력부족으로 둘다 지웠지만요...
그래서 내애를 가졌던 여자가 설마 나를 배신하겠어..
라는 자기만족을 하며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습니다.
너무 힘듭니다...
지금도 이렇게 힘든데...군대 내에서..이별하자는
편지가 날라오면..정말 지옥이겠지요..
그래서 지금 이별을 할려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정말 모든걸 다주어도 아깝지 않을만큼 사랑하지만요..
물론 제 여자친구도 저를 사랑합니다..제가 느껴지니까..
믿고 싶습니다..이여자는 나를 배신하지 않을꺼라고..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주위의 말에 귀를 기우릴수록...
점점더 자신이 없어져만 갑니다...
몇일 안있으면..여자친구의 언니가 저희 아기를
지워줬었는데...그돈 갚으로 가면서...여자친구언니에게
책임지고 싶다고...군대 갔다올동안..
부탁한다고 말하고 싶지만...용기도 없을뿐더러...
누군가에게 부탁한다 해도...본인의 마음이 변한다면
그것으로 끝임을 잘알기에..
더욱더 자신이 없어지고 괴로울뿐입니다.
책임지고 싶습니다..그리고 사랑합니다..
정말 이여자많은 놓치고 싶지 않습니다...
한국이란 나라가 싫어질만큼 전 이여자를 사랑합니다..
평생 이여자의 마음을 얻고 살수만 있다면...
저는 정말 세상무엇도 필요 없을것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너무나 잔인합니다..
2년이란...길고도 짧은 세월동안
사람은 너무 많이 변하기 때문입니다..
그동안에 쌓아왔던 정들도...행복했던 순간들도..
점점 잊혀져가니까 말입니다...
너무 슬프고 답답합니다...
죽고 싶을 만큼...부탁이니
장난 리플은 자제해 주시고...
좋은 조언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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