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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6762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2JjY
추천 : 1
조회수 : 135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3/04/28 23:28:26
저는 지금 호주에 워킹홀리데이와있는 이십대초반여자에요.
나는 잘할수있다 가서영어도배워오고 돈도벌어올거다 큰소리뻥뻥치고 온지 이제 겨우 2개월됬어요.
근데 고작 두달됬는데 진짜미칠거같아요.
내가 유난히 외로움 많이타고 사람정에 집착한다는건 알고있었지만
여기서 이렇게 외로울줄몰랐고 이렇게 힘들줄은 몰랐네요.
한국에서 방학마다 알바해도 등록금 반절밖에 못버는데
이번에 동생이 대학진학하면서 가계부담이 늘어나서
아닌척 휴학하고 괜찮다 나는 호주가고싶다 새로운경험해오겠다
두달알바한돈으로 훌쩍 날아왔어요.
근데 내가 생각했던것만큼 만만하지도않고 영어도많이안늘고
무엇보다 외국에나오니까 왜이렇게 내가초라해지는지 모르겠어요
힘들어도 집에다 얘기도못하고
당장 통장에 다음주 방세도없어요. 빨리 일한거 돈나왔으면좋겠어요.
외롭고 힘드네요.
돌아가지도못해요.
우리부모님껜 자랑스러운 딸 당당한 딸로남고싶거든요.
버텨야되는데 ..
제일속상한건
힘들어도 얘기할곳이없어요
내가여지껏 얼마나 한심하게살았는지 알거같아요
속풀이할 친구한명ㅈ 없다는게 이렇게 슬픈일이란걸
진짜 혼자가되보고나서야 깨닫네요..
내일도새벽같이 일 나가야하는데..
답답해서 끄적여봅니다. 오유는따뜻하니까 힘내라고 한마디만해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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