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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역들도 잘모를 저격능선?
게시물ID : humordata_6762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기억Ω
추천 : 10
조회수 : 1544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0/11/10 16:10:13
얼마 전 인터넷에서 6.25전쟁 최대 격전지중의 하나였던 ‘저격능선전투’에 대한 전사(戰史)를 감명 깊게 읽고 느낀 소회를 적어 볼까한다.

  강원도 철원 저격능선 전투는 1952년 6.25전쟁 휴전을 앞두고 군사분계선을 유리하게 차지하기 위해 남북한군은 서로 저격능선을 차지하기 위해 사생결단의 전투를 벌였던 격전지이다. 김일성은 “평양을 빼앗기는 한이 있더라도 오성산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며 독전을 했을 정도로 서로에게 중요한 지역이었다. 
  
  오성산 점령을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저격능선 점령이 필요하자, 아 2사단 32, 17연대는 적의 포화를 뚫고 천신만고 끝에 정상을 점령했지만, 중공군의 역습공격으로 아군과 적군이 무려 42회나 밀고 밀리는 혈전을 벌였다. 
  아군은 이 전투에서 적 사살 7591명, 부상 7204명, 포로 72명이라는 혁혁한 전과를 올려 적 주력인 중공군 31, 45사단은 치명적인 타격을 입고 오성산 후방으로 철수를 함으로서 저격능선을 확보할 수 있었다한다.  
  당시 군인들의 목숨을 다한 희생과 군인정신이 없었다면 현재 철원일대까지 북한군의 손아귀에 넘어갔을 것이다. 특히 42차례에 걸친 백병전을 불사하고 오직 조국을 온몸으로 지켜낸 역전의 용사들에게 고개가 절로 숙여졌다.
 
  올해는 6.25전쟁이 발발한지 60주년이 되는 해로서, 서울수복행사와 국군의 날 행사에 이어 인천상륙작전 및 화령장 전투전승행사 등이 재연되어 6.25전쟁 의미와 국가안보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었다. 
  이러한 6.25전쟁 기념행사와 승전 재연행사를 보면서 요즘 우리사회가 6.25전쟁의 교훈을 너무 쉽게 잊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튼 6.25전투에서 역전의 용사들이 보여준 것처럼 국가안보에는 남녀노소,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으며, 특히 안보와 군대가 약해지면 국가도, 자유와 평화도, 경제도, 가정도 지켜질 수 없다는 것을 되새겨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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