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대학 들어가자 마자
부모님이 그래도 미대생인데 제대로된 카메라 하나쯤
있어야하는거 아니냐고 하시면서
백만원을 주셨습니다.
그때 집안형편도 정말 어려웠고 저와 제동생이
함께 대학을 입학한 상황이어서 꿈도 못꾸고 있었는데
그렇게 큰 돈을 받은 저였지만
무식한게 죄라고 용산을 갔지요....
아... 용산이여.....
풋풋한 대딩. 카메라 만져본적도 없는 내가 얼마나
싱싱한 물고기로 보였을까요..
첫 가게에 들어가자 마자 얼마있냐고해서
제 용돈합한 120원을 말씀드렸더니
캐논 KissX
단렌즈 50mm
28-80mm
사가지고 왔네요.
그래도 스맛폰으로 사진찍기 전인
지난 2년동안 열심히 썼는데...
이제 다시 사진을 찍고 싶어요.
공부도 하고싶고 포토샾도 배우고싶구요.
바디를 바꾸지 않는 형식으로 렌즈를 하나 더 사고
싶은데.. 바디는 나중에 연습 많이해서
살때 다시 물어볼게요 ㅎㅎ
서론이 엄청 길어졌네요. 렌즈 추천 부탁 드릴게요.
그리고 포토샾 강좌나 카메라 강좌 잘 나와있는
블로그 알고 계신곳 있는지 살짜쿵 여쭤보고 갑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