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지지철회 의견이 많아서 놀랍습니다만
덮어놓고 비난하지는 않겠습니다.
그만큼 어제 필리버스터 중단 소식에 분노가 크셔서 그러시겠죠.
현재 더민주는 혁신과 체질개선 과정에 놓여있습니다.
야당이 이래서는 수권정당이 될 수 없다는 수많은 지적에
혁신위원회가 발족했고 혁신안이 마련되었습니다.
그래도 총선승리는 어렵다는 수많은 지적에
비상대책위원회가 발족됐고 현재 위탁경영 비슷한 상황입니다.
혁신과 체질개선,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 과정에서 어제 더민주의 바이러스가 드러난 것입니다.
드러난 바이러스는 반드시 제거해야겠지요.
권리당원과 지지자시라면 그 바이러스 제거에 부디 참여해주십시오.
물론 더민주가 마음에 안들어, 정이 떨어져 떠나신다는 분들...
아쉽지만 그 결정에 달리 영향을 주거나 마음을 돌리기엔
어제의 일이 너무도 크리라고 봅니다. 크게 분노하셨으리라 봅니다.
총선을 앞두고 지지철회하시는 분들을 심하게 질책하는 분들도 이곳에 계시지만
너무 비난은 맙시다. 결국 한 울타리에 있는 사람들입니다.
공동의 적에 맞서 싸울 전우이고, 공동의 목표를 향할 동지들입니다.
다만 마음 바뀌시면 부디 다시 돌아오시길 기원합니다.
문은 언제나 열려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