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깔끔하지 못한 중단 사태로 많은 분들이 실망하셨을 겁니다.
박모의원?에 저렴한 입 덕분에 아름다웠어야할 중단이
진흙탕이 돼버렸네요. 그러다보니 원래 작전세력이었는지는 몰라도
일부 분들이 언오피언 기사로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해산 등 필리버스터를
중단해야하는 명분들을 만들려고 노력들을 하시네요..
저는 이런 걸 떠나 총선 이후 모습만 말씀드리려 합니다.
은수미 의원님께서 오늘 아래
금가루소년
님을 만나서 이런 얘길 하셨답니다.
"실망은 하셨겠지만 끝까지 싸우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아주세요."
우리와 함께 해주는 더민주의 의원님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지지해주는 정당인 정의당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떠나시겠다는 분들, 이번 일로 실망하신 분들이 더불어 함께 해주셔야 합니다.
그분들은 아직 전쟁의 전선에서 도망치지 않았습니다. 국민들 대신에 직접 전선에서
싸우고 있습니다.
야권의 총선 승리를 장담할 수는 없지만, 혹여 승리하였다손 치더라도
팩트는 김종인 비대위가 물러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승리여부를 떠나
여러분들이 돌아와주지 않으시면, 내홍에 빠진 더민주당안에 제2의 김한길 의원 같은 자를
중심으로 문재인 전 대표의 측근이 당권을 못잡도록, 문재인 전 대표가 대선에 못나가도록
스스로 장악하려고 달려들 겁니다. 왜냐고요? 여러분들처럼 쓴소리 해주시는 분들이
떠나서 안계시니까요. (제2의 김한길이 누구라고 얘기는 안하겠지만, 다들 아실 겁니다. 이름 쓰기도 싫네요)
정말 더 억울하지 않겠습니까? 우리의 희망의 남은 씨앗마저 짓밟으려고 그들이
컴백하는 겁니다. 어떻게 내보냈는데 말이죠.
그러니 부탁드립니다. 꼭 돌아와주세요. 저는 여러분들이 인지부조화를 일으키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기대도 안했으면 처음부터 관심도 없었겠지만, 기대했던 만큼 아쉬움이 큰 것이고 그것은 인지부조화를
겪으면서 진정돼 다시 돌아오실 거라 꼭 믿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이 야권이 또 다시 과거의 새정치민주연합처럼 새누리 2중대가 되지 않도록 감시해주실 거라 믿습니다.
꼭 돌아와주세요.^^ 남아서 그러한 의원들을 감시하며 싸우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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