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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당은 무기력하다.
게시물ID : sisa_6763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썩은낙지
추천 : 3
조회수 : 22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3/01 16:50:43
많은 사람들이 더민주당을 무능하다고 비판할 때...
전 더민주당은 무능한 것이 아니라 무기력하다고 말했었습니다.

(대의)민주주의 체제하에서 정치인이란...
결국 국민에게 위임받은 권력을 행사하는 것인데 
이나라 역사를 보면 탄핵 정국을 제외하면...
사실상 더민주당 세력에게 과반이 넘는 의회 권력을 위임한 적이 없습니다.
쉽게 말해서...
국가의 주인인 국민이 더민주당에게 힘을 실어주지 않았다는 것이죠.
그래서 전 더민주당이 무기력하다고  표현합니다.

많은 분들이 이번 필리버스터로 환호할 때에...
다른 한편으로는 매우 씁쓸했었습니다.
애초에...
수구란 표현도 사치인 정당에게 과반 이상의 권력이 없었더라면
안기부인지 중앙정보부인지 모를 것들에게...
대국민 사찰을 합법적으로 할 수 있는 법안을 발의하지도 못했을 것이며...
그들에 의해 선출된 국회의장이...
국가위기사태라는 말되안되는 명분으로 직권상정이라는 '합법을 가장한 날치기' 수순을 밟지 않았을 테니까요.

많은 분들이 필리버스터 중단 문제로  더민주당에게 실망감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실망스러운 건 사실입니다.
아직 중단이 확정된 것이 아니라 조심스럽지만
제가 실망하는 점은 
더민주당이 무기력하게 당할 수 밖에 없음을 일반 대중들에게 최선을 다해 어필하지 못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이란 말이 있습니다.
더민주당은 독재정권에서나 있을법한 이번 대국민사찰법을 막기위해 정당으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셨습니까??
지금까지 한 노력이 과연 천심을 움직일 수 있는 최선이었다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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