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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R,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박근혜 정권 비난하는 ‘유령시위’ 보도
– 한국에서 박근혜 정부의 시위 금지 시도와 국가보안법 사용에 대한 우려 제기되고 있어
– 서울경찰청의 앰네스티 측 집회신청 거부에 따른 대안적 유령시위
– 공권력에 의한 집회의 자유 침해는 국제적 우려 자아내
NPR은 24일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가 갈수록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박근혜 정부를 비난하기 위해 서울에서 홀로그램을 이용한 ‘유령시위’를 벌인 소식을 보도했다.
기사는 이번 유령시위가 스페인에 이어 두 번째로 서울 중심부에 자리한 광화문 광장에서 있었으며 투명 스크린에 투영된 홀로그램 형상들이 민주주의와 집회자유 보장을 외치며 행진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유령시위는 서울경찰청이 앰네스티가 신청한 실제 시위 개최를 허락하지 않음에 따라 대안으로 마련된 것으로 120명의 자원자의 영상을 담아 거행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서울경찰청은 홀로그램 시위에 대해서조차 시위가 아닌 문화제여야 한다고 경고했으며 홀로그램에 맞춰 구호를 외쳐서도 집단적 의지를 표현해서도 안 된다고 못 박았다고 전했다.
기사는 한국 정부의 시위 금지 시도와 국가보안법 사용 그리고 집회의 자유에 대한 억압은 국제적 우려를 자아냈으며 경찰의 과잉 진압에 대한 예로 세월호 참사에 대한 정부의 대응을 비난하는 시위와 수백 명의 시위자가 체포된 민중총궐기 대회를 들었다.
그뿐만 아니라 한국 경찰에 의해 사용된 물대포의 수가 2014년과 2015년 사이에 6배나 많아졌으며 최루 가스에 사용된 화학 자극제는 3배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표현과 집회의 자유는 박근혜가 집권한 이후 악화하였다” “유령 대신에 진짜 사람들의 집회 시위의 자유가 보장되어야 한다. 집회는 인권이다”라는 앰네스티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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