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교수 "野 필리버스터 중단, 모닥불 소화전으로 꺼버리는 격"
조 교수는 “지지층이 뜨겁게 반응하며 결집하고 있는 이런 시점에 아무 설명과 설득 없이 (필리버스터를) 중단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얼은 몸을 녹이려고 모닥불을 피워 열기가 오르려고 하는데 화재 날 지 모른다며 소화전으로 다 꺼버리는 격”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그 후 이들(지지자)에게 경제와 민생 이슈를 제시하면 총선에서 열렬히 지지해 줄 것이라고 보는가”라며 “오른쪽으로 나아가기도 전에 역풍(逆風)이 왼쪽에서 불어올 것”이라고 했다.
조 교수는 “필리버스터를 주도한 이종걸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김 대표의 ‘공천 대권’ 눈치보기에 급급하지 말고 의원총회에서 이 점을 심각하게 고민하고 결정하시길 바란다”라고 했다.
이제 곧 의원총회가 열리겠군요.
일단 필리버스터 중단 철회하고
필리버스터 이어 나가면서
새로이 제대로 된 출구전략을 고민하고
박영선 비대위원에 대한 지지자들이 납득가능한 조치가 이뤄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