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냄비를 하나 샀는데요
찌개 몇번 끓여먹었더니 바닥쪽에 알 수 없는 흰 반점이 하나둘씩 생기더라구요.
설거지할때 녹냄새도 많이 나고요.
냄비 바닥에는 18-10 스테인레스라고 쓰여있어요. 크롬18%-니켈10%
주방용으로 가장 널리 쓰이고 내식성이 뛰어난것으로 알려져있어요
바닥에 난 흰색 반점들인데 요리 할때마다 하나둘씩 늘어나서 이지경입니다. 지금은 불안해서 안쓰고있어요.
집에 스텐으로 된 팬, 냄비, 압력솥, 수저 등 스텐제품을 많이 쓰고있는데 이런 현상은 처음 봤어요.
인터넷에 찾아보니 스텐제품은 수돗물로 조리 시 칼슘성분이 고착되서 흰색으로 남는다고 하던데 제생각엔 흔한 문과의 뇌피셜같거든요.
왜냐면 다른 제품으로 전골도해먹고 찜도해먹고 하는데 아무 이상 없습니다. 이 냄비만 그래요.
그리고 칼슘이 다른 음식에 더 많지 수돗물에 많을까요 ㅋㅋ
아무래도 이 냄비의 18-10비율이라는 표기가 사기같은 느낌이 많이 듭니다. 무엇보다 설거지할때 녹냄새가.. 꽤 심하게 납니다.
수돗물의 칼슘이 스테인레스에 고착되서 흰 반점이 생긴다 <- 이 논리가 과학적으로 맞는것인지 화학식으로 설명해주실 수 있는분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