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유저입니다.
하드코어를 처음 해봤고, 지난 24시간 동안 렙 60을 찍을 때까지 재미 있었는데,
렙 60이 되고, 이젠 모든 아이템 장착 가능 이라며
잠시 방심................
문 밖에 와이프가 늦은 시간까지 자지 않고
에일리의 유앤아이? 인가 하는 노래를
감히 부르기에,,,,,,,,,,,,으으으윽...............오밤중에 왠 돼지 멱따는 소리를 이라고 생각하던 찰나.
노트북에 잠시 렉이 걸림과 동시............................
흑흑........ESC만 눌렀어도 되는데..........
죽지 않으려고 솔플하고 있었는데.......
흑흑...........죽었어요. 내 야만 용사.
흑.........블랙손 바지 살려구 돈 모으고 있었는데.
흑.......................흑...................흑.......
내 인생의 마지막 디아 캐릭이었는데.
이젠 다시 할 순 없어요.
하아~ 정신 차리고 재취업하라는 디아 신의 경고인가?
정신은 확실히 번쩍 드네요.
휴~ 뭐 어쩔 수 없죠.
두 아들내미들 렙업에 온 힘을 쏟아야 겠네요.
아들내미들 렙 60까지 만들려면 몇 년을 앵벌해야 ............정복자 100렙까지 스스로들 갈 수 있을련지....
이만, 디아블로를 마지막으로 접으며, 현실 디아블로 세상으로 복귀하는 사람의 작은 하소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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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거 진짜 슬프다.
듄 2로부터 시작된 PC 게임 20년 역사의 마지막, 마지막 캐릭이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