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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알바,직장.... 모든 사회생활에서 패배한 쓰레기입니다.
게시물ID : gomin_6767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2tlZ
추천 : 0
조회수 : 433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3/04/29 07:23:48

아무 능력도 없는 주제에 병신같은 자존심만 강한 20대 중반 백수입니다.


성격 굉장히 폐쇄적입니다.

대인관계에 있어서 굉장히 이기적인놈입니다.

상대방이 어색해하든 말든 제가 말하기싫으면 한마디도 안합니다.

말하기싫기보다 할말이 떠오르지가 않으니까 그냥 포기하고 난 원래 이런새끼다 하고 합리화하는겁니다.

한국식 엿같은 조직문화 굉장히 싫어합니다. 다들 짜장면으로 통일해도 혼자 짬뽕시키는 그런 이기적인놈입니다.


남한테 싫은소리 한마디들으면 그게 몇일 몇주 몇달을 갑니다.

속으로 미친듯이 욕합니다.


중고등학교때 먼저 마음열고 다가오는 친구들 다 제발로 찼습니다.

장난이라고 툭툭치거나 시비걸면 기분이 좆같아 지더라고요. 그 뒤론 쌩까는겁니다.


군대. 전방 gop아시는 분들 아시겠지만 소대선임들 엿같아서 gop에 잔류했습니다. gop대대 교체되고도 

생전처음보는 다른대대 아저씨들이랑 선후임먹고, gop짬밥으로 기싸움하면서 분대관리도 못하고 병신분대장 취급받다가 전역했습니다. 


작년에 대기업 물류회사 하청업체 사무직으로 들어가서 일할때도

술자리 몇번을 따라가도 사수랑 못친해져서 일배워야할때 제대로 못배우고 몇번 싫은소리 듣다가 좆같아서 좆같이 행동하면서

단순업무만하다가 올해 2월에 자진퇴사했습니다.


가족관계도 병신입니다.

동생이랑 어릴때 싸운거가지고 그뒤로 말한마디도 안하고요.

전역하고 외가댁에서 2주정도 지냈을때 외할머니 독설에 기분 개좆같아져서 다시는 외가쪽 친척들 얼굴도 안보려고합니다.

외할머니 자식인 외삼촌과 엄마도 보기싫습니다. 외삼촌네 조카 꼬맹이 두명마저도 꼴보기싫습니다. 외가댁에서 봤던

모든것들이 저주스럽습니다.


저는 제가 병신처럼되어도 남에게 절대 밑보이지않습니다.

그게 제가 살아온방법입니다.

남 칭찬? 아부? 그따위거 하면서 사회생활 하느니 노숙자로 사는게 더 낫다는게 제생각입니다.

저는 사회적 관행이랑 타협안합니다.


그런데 저는 어디가서 똑똑하지도 못하고 학력도 꼴같잖은 2년제 경영학과에 따놓은 자격증도 없고

사람 모여있는데서는 이런 또라이성질을 숨기고 살죠. 어디 붙어먹을 빽도 없습니다.

작은아버지들이 친구분들 수소문해서 소개해주신 직장도 핑계대고 피했습니다.

제가 그런 자리 가서 하던것처럼 행동 성격 병신같이 하면 작은아버지들 입장이 어떻겠나요.


지금은 고시원에 살면서 허구한날 배달음식 처먹으면서 덩치는 군대가기전 104kg 나가던 시절으로 변화하고있고

세상탓 남탓 부모탓 하면서 술처먹고 겔겔거리다가 12시간 가까이 쳐자고... 이게 일상입니다.

알바도 하기싫습니다. 그냥 사람이랑 부딪치는거에대한 공포가 생겼습니다. 그러면서 이것저것 배워야하고

실수하면 기분 좆같아지고... 누구는 안그렇겠냐마는 그런 사소한것들 하나하나가 저에게는 굉장한 스트레스입니다.

멍청하고 요령없는 인간으로 취급받기도 지칩니다.


그냥 살기가 싫은데

혼자 한강다리도 가봤지만 죽는다는게 너무 무서워서 발을 못때겠더군요.


정신과 가봤지만 일단 기본적인 심리검사하는데만 20만원 든다는 소리듣고

포기했습니다. 정신과 치료받아도 제모습이 일반적인 사회인처럼 변화하진 않을거라는 믿음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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