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중순 한창 더울 때 입대
9월 중순 자대 배치
자대 후 바로 그 주말 부모님 면회
면회 때 먹은 고기가 잘못되서 배탈남
다음날 아침점호 받다가 너무 급똥이 와서 계속 참다가 지릴거 같아서
점호 끝나자 마자 화장실로 뛰쳐감
(원래는 분대별로 2열로 줄 맞춰서 복귀)
자대혼지 일주일만에 아주 탈탈털림 & 밉보임
어느 이등병이나 다 똑같겠지만 본인은 특히 더 "잘 못들었습니다"를 남발해서 밉보임
관물대 위에 있는 군장 꺼낼려다 누워있는 분대장 머리통 바로 옆에다가 떨굼
분대장한테 완전 밉보임
12월 자대 후 첫 훈현이 혹한기
분대장이 장갑을 빌려가놓고 안 줌
몆시간 째 맨손으로 있다가 손가락이 시렵다 못해 너무 아파서 장갑을 돌려달라고 했다가
분대장이 부모님을 거론하며 패드립을 침
순간 너무 화나서 대듬 그리고 소대원 전체에게 탈탈 털림 & 소대원들에게 밉보임
(막내가 분대장에게 대들었으니 저도 할말 없음)
혹한기 끝나고 신종플루
보름동안 생활관에 갇혀서 밖에 못 나감
(제설작업도 간부들이 함)
신종플루 끝나고 바로 신병휴가 감
악마같았던 소대 고참들이 옷 다려주고, 전투화 광을 내줌
너무 고마웠음
2월달에 일병이 됨
4월달에 포상휴가를 감
휴가 간 사이에 이등병의 소원수리로 인한 중대폭파
본인은 지옥같던 1소대를 벗어나 3소대로 배정 그리고 막내 탈출
그리고 3소대가 해왔던 위병소 초병 근무 시작
4월 중순 열이 39도 까지 올라가서 3박 4일 동안 사단 입실
6월달 공지합동훈련을 감
훈련 끝나고 다시 위병소 근무
7월달 대대전술훈련
훈련 내내 비가 와서 개짜증
8월 상병 진급
8월 중순 포상 휴가
8월 말 유격훈련을 갔으나 태풍 때문에 1박2일 하고 철수
유격 후 바로 1차정기
10월달 6.25전사자 발굴지원감 이틀 꿀빰 & 행군 제낌
10월 말 급수병을 하던 맞고참이 행보관이랑 트러블이 생겨서 짤림
대체 인원으로 내가 뽑힘
부사수 생활 2주 하다가 바로 사수가 됨
2달 후임이 부사수로 들어오고,
7개월동안 사수 생활하다가 전역
아참 특급전사 못 따서 병장진급누락 2달 당함
병장생활 20여일 하고 전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