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폰글을 어디에 써야 하나 고민하다가 검색해봤더니 자게보다 뷰게에 글이 더 많아서 일단 뷰게에 써볼께요.
저는 34세(ㅜ.ㅜ) 미혼인데다가... 자궁근종이 수술할 정도는 아니고 작게 있는데 그래도 생리양이 어마어마하게 많아서... 첫날부터 넷째날까진 생리대 대형과 탐폰을 같이 써야지만 외출이 가능해요. 그래도 세시간마다 교체해 줘야 되지만..
20대 초반때 한번 탐폰 썼다가 너무 아팠는데 20대 후반때 탐폰을 다시 써보니까 괜찮더라고요. 성경험이 많아진 것도 아니고 나이만 먹었을 뿐인데. 그래서 그때부터 탐폰을 써요. 음 사족은 이만 할께요.
플레이텍스 탐폰은 제거할 때 가장 편해서 섬유 부스러기? 보풀이 많은게 맘에 좀 걸렸어도 정말 잘 썼는데...국내 철수한게 아쉽네요. ㅜ.ㅜ
탐팩스도 요새 구하기가 힘든데...플레이텍스 만큼은 아니지만 제거할 때 잘 빠지고 연결 부분의 실이 두터워서 어느 정도 생리혈을 더 흡수해줘서 저는 참 좋아합니다. 근데 사람에 따라 그 실이 아프다는 분도 있더라구요.
화이트 탐폰과 템포는 둘다 흡수체가 원통형이라 피를 흡수하면 전체적으로 커지기 때문에 레귤러는 그나마 낫지만 슈퍼사이즈는 뺄 때 정말 아파요.
나트라케어 어플리케이터 탐폰은 어플리케이터가 종이로 되어 있어서 넣을 때 힘이 많이 들어가고 흡수체가 원통형이 아닌건 좋은데 길어요. 길어도 너무 길어요. 그래서 이물감이 좀 있었어요.
나트라케어 디지털은 처음에 적응하기가 힘든데 좀 적응되니까 오히려 괜찮았어요. 아무래도 손가락이 들어가야 하다보니 화장실 시설이 좋은 곳이나 집이 아니면 사용이 꺼려지지만 부피가 작아서 휴대하기도 좋고 뺄 때 아프지도 않았어요. 하지만 생리양이 좀 적을때는 삽입이 힘들었고 어느정도 생리양이 있어야 삽입이 쉽더라구요.
나름대로 써봤는데 도움이 될려나 모르겠네양... 글솜씨가 별로 없는 오징어예양. 이해해줘양...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