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청, 박 대통령 들먹이며 한나라 압박 한나라 "입맛에 맞는 부분만 발췌" 반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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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와 열린우리당이 박정희 전 대통령이 지난 1978년 연두기자회견에서 밝힌 임시수도 건설 추진에 대한 언급을 들고 야당을 압박하고 있다. 그러나 청와대측이 거론하고 있는 부분은 박 전 대통령의 발언 중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내용만 편집된 것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청와대 이병완 홍보수석은 지난 20일 기자간담회에서 “77년 임시행정수도법이 통과됐고, 78년 박정희 당시 대통령이 연두기자회견을 했다”면서 “서울은 더 이상 사람 살 곳이 못된다. 지금 서울은 인구가 너무 과밀하고 비대해져 도시 기능이 점차 마비되고 상실돼 갈 것”이라는 등의 내용을 소개하면서 “행정수도 문제에 대한 (참여정부의) 취지나 접근이 묘하게 박 전 대통령의 연두회견 내용과 거의 일치한다. 30-40년의 시간 간격이 있지만 지금이라도 추진해야 하는 게 아니냐”고 말했다. 또 김근태 전 원내대표도 자신의 홈페이지에 개인성명을 올리고 “박근혜 대표는 故 박정희 前대통령께서 추진했던 행정수도 이전은 정당한 것이고, 참여정부가 하고자 하는 신행정수도 건설은 잘못된 것인가”라며 한나라당의 입장번복을 ‘제2의 탄핵 음모’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전여옥 대변인을 통해 “당시 아버지가 ‘임시수도’라는 말을 썼지, ‘행정수도’라는 말을 안썼다”며 “아버지는 4∼5년간 이 문제를 연구했고, 매주 보고받았다”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 전 대변인은 “박 대통령은 임시수도라는 말을 썼고 검토 이유도 서울의 인구 과밀화 외에도 서울이 휴전선에 너무 근접돼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면서 “박 대통령은 임시수도를 어디로 옮기건 간에 통일이 될 때까지만 임시수도라고 했다”고 반박했다. 전 대변인은 이와 관련, 20일 자신의 홈페이지 (www.oktalktalk.com)를 통해 "박 전 대통령의 기자회견문을 편집한 동영상을 보도한 친노 인터넷매체 ‘라이브이즈닷컴’(www.liveis.com)이 의도적인 왜곡편집을 했다"면서 박 전 대통령의 기자회견 전문을 음성과 텍스트로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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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주 얍샵한 짓은 MBC와 같군!! 역시 박정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