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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 어케 사먹나 했는데..사먹었음
게시물ID : humordata_6769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영어영어
추천 : 15
조회수 : 1337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0/11/11 22:54:48
사진은 못찍엇네...

롯데리아가서 

두근두근하는 마음으로 

매뉴 쳐다보는데

점원이

'아래 메뉴판보시면 되요'라고 친절히 말해주심..

그래서 다시 아래 메뉴판 보는데....

왜케 많은거임....ㅜㅜ...그래서 결정을 못하고 끙끙하는데

또 친절한 점원이 뭐가뭐가 잘나가고 요즘 나온게 뭐가 있고

아래쪽 메뉴는 많이 드셔 보셨으니 다른거 한번 드셔보시는게 어떠냐고 하는데

'...아...나 이런거 자체를 거의 안먹었는데....' 속으로 이런생각하면서

그냥 치킨 뭐시기 고름 ...세트로.....혼자 먹기도 그래서 싸간다고했음....

그러고 계산하니까 점원이 주는 벨소리그 기계...와방 신기 ㅋㅋㅋ

기다리면 된다니까 언제 울리나 하고 기다리는데 한....5분? 기다리니까 

붕붕~~ 하면서 울리길래 받아가지고 왔음

근데...생각해보니 막상 테이크아웃하니까 밖에서 먹을만한데가 없는거임

집까지는 너무멀고 중간에 다식을거 같고...

그래서 조용히 버스타고 한적한 곳으로 가기로함...

근데 겨울철이라 버스 문 다닫아놓는데 내가 들고 있는 버거스멜....감자튀김 스멜...~~

게다가 사람도 많아....민망해서 창문 살짝열고 바람으로 없애려는데 

냄새가 더풍김....당황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30분간 타다가 버스에서 내린다음

생각해뒀던 장소에가서 맛잇게 혼자서 냠냠쩝쩝했음....

근데....내모습이 너무 초라해 보였음....

햄버거 하나 먹을라고 ㅜㅜ... 손에 양념 다뭍고.... 치킨은 질겨서 안뜯어지고 빵만 뜯겨지고....

바람은 어찌나 부는지 점원이 안에 넣어준 화장지 다날아가고..비닐봉지도 날아가고 콜라는 업지르고...

...그래도 맛있게먹었음...쩝쩝 ㅜㅜ

아...담엔 맥도날드로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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