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는 칩에 내장된 회로들을 전기가 지나면서 계산을 하는 기계로 알고있는데요.

전 도저히 이해가 안됩니다. 제가 전공이 컴퓨터쪽이 아니기때문에 그럴수도 있지만, 제가 컴퓨터에 대해 알고싶어서 본 책에서는 단순히 처음엔 주판과 같은 방식으로 계산을 하다가 원하는 계산에 맞는 레버를 당기면 맞는 답을 내려주는 기계적인 계산기로 발달을 해서, 결국 열이 많은 진공관 계산기까지 왔다고 했는데 저는 그 사이의 연결고리가 무엇인지 정말 궁금해요.

먼저, 어떻게 전기와 회로만 가지고 계산을 할수가 있었나요? 
그리고, 그 계산을 디스플레이에 나타내는건 어떻게 가능했나요? 전기는 전기일 뿐인데, 어떻게 화면에 그 값을 띄우는건가요? 맨 처음에 아무런 기반도 없는 상태에서 어떻게 전기의 반응에 따라 변하는 디스플레이를 만들수 있었나요?

또, 정말 궁금한게 있어요. 컴퓨터는 처음 계산기 대용으로 개발된 줄 아는데, 지금의 컴퓨터가 어떻게 있는건가요? 가장 처음엔 컴퓨터 랭귀지도 없었을텐데, 어떻게 그게 만들어졌나요? 꼭 창조자문제 같은 질문이네요. 세상을 만든 신은 어디에 있었고 어떻게 생겨났나요 같은...

씨피유속이 미세한 회로들로 가득 차있다는걸 알았는데 그 회로들이 어떤 원리로 단순히 전기만을 가지고 계산을 할 수 있는지 궁금해요. 또 하드드라이브는 단지 0과1만 가지고 데이타를 저장하는데 어떻게 그걸로 윈도우를 저장하고 동영상, 사진을 저장하는지 모르겠네요. 단지 그게 아니고 하드드라이브가 살아있는것도 아닌데 어떻게 알고 0과 1을 그렇게 써놓고 읽어서 연산을 하는지 진짜 알고싶어요.

컴퓨터에 관심 많으신분들. 혹시 이런걸 배울수있는 책도 있나요? 제가 컴전공이 아니라 그냥 혼자서는 찾아봐도 기본적인 컴퓨터의 역사나 기능을 알려주는 책 밖에는 못 찾겠어요. 원리를 모두 배울수는 없겠지만 어떤 이유에서 이런게 가능한건지 너무 알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