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박영선 의원이 필리버스터 연단에서 울거라는 예측이 많았는데 결국 울고 말았네요.
박영선 의원이 눈물 짓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정치인들의 눈물 장면이 생각났네요.
그 눈물 장면들 한번 모아봤습니다.
박영선 의원, 제발 한 표 달라고 눈물ㅜ
전 서울시장 오세훈, 제발 무상급식 반대 투표 해달라고 눈물ㅠ
정몽준 전 의원, 제발 자기 서울시장 뽑아달라고 눈물ㅜ
이혜훈-송영선 전 의원, 07년 한나라당 대선 경선에서 박근혜 후보가 떨어져서 눈물ㅜ
서청원 의원, 02년 당시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가 대선 떨어지고 정계은퇴 선언해서 눈물ㅜ
이회창 전 총재, 대선 떨어져서 눈물ㅜ
안철수 국민의 당 대표, 2012년 단일화 협상 난항 끝에 후보 사퇴하면서 눈물ㅜ
정동영 전 의원, 04년 총선 당시 노인 폄하 발언으로 당 선거 말아먹을 뻔하다가 당선자 수가 많이 나와서 눈물ㅜ
정두언 의원, 2010년 당시 MB에게 경고메시지 받지 않았다면서 '외롭고 힘들었다'며 눈물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08년 당시 공천탈락했다고 눈물ㅜ
홍준표 경남지사, 19대 총선 당시 당에 공천 및 거취 일임한다고 눈물ㅜ
김한길 국민의당 선대위원장, 2014년 민주통합당 대표로 안철수의 새정치연합과 합당 당시 당원들이 탈당했다고 눈물ㅜ
문대성 의원, 당선됐다고 눈물ㅜ
나경원 의원, 19대 총선 공천 탈락했다고 눈물ㅠ
조경태 의원, 08년 광우병 시위 당시 MB정부와 한나라당을 규탄하며 물대포 피해자 생각에 눈물ㅜ
이후 2016년 한나라당의 후신인 새누리당에 입당.
천정배 의원, 걍 눈에 뭐가 들어감ㅜ
(눈물 사진 아님ㅜ 잘못 올림.)
고승덕 전 의원, 연락 자주 못한 딸한테 '미안하다' 외치며 눈물ㅜ
이완구 전 총리, 총리 청문회 당시 야당의 검증이 너무 힘들었다고 눈물ㅜ
이완구 전 총리, 비타3000 파문 때문에 역대 세번째 단임 총리로 퇴임하면서 눈물 ㅜ
MB, 경제가 어렵다고 눈물ㅜ
그 분, 30초 동안 눈 안 감아서 눈물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