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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panic_677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뒤틀린아비
추천 : 22
조회수 : 541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05/11 19:35:39
선배한테 들은 이야기.
어떤 세미나에서 친구가 사고를 당해 ICU에 들어가서
병문안 가거나 했던 것 같아.
그런데 어쩌다보니 그 친구가 죽어버렸대.
선배랑 다른친구는 상갓집에 가서
죽은 친구 집에서 향을 피우고 하다보니 전철이 끊겨버려서
그 친구의 어머니가 빈 방에 묵도록 해 주었어.
몇 명이서 자고 있는데 그 선배는 가위에 눌려서
어쩐지 방 안을 사람 몇명이 계속계속 뱅뱅 돌고 있는듯한 느낌이 들었대.
아, 물론 실제로 누군가 걷고있진 않았지.
(같이 자고있던 친구도 그런 느낌을 받았었대)
그래서 딱히 뭐라고 말할 수 없는 공포를 느껴서
무서움을 잘 타지 않는 선배였는데도 죽은 친구에게 기도하면서 도움을 요청했어.
「무서워. 부탁해. 진짜로 저거 어떻게 좀 해줘...」라고.
그러자 귓가로 죽은 친구의 목소리가 똑똑히 들렸대.
「무리야. 그거, 내가 하고있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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