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팀 팬 : 자기팀이 잘못을 함 → 팬들이 나서서 사과함 → 그런데 팬들고 넷상에서 사과를 하고 프론트에서도 사과하고 다 잘 풀렸는데도 과하게 까임 → 그제야 폭발, 너무한거 아니냐고 반박
기아 팬 : 자기팀이 잘못을 함 → 까임 → 사과는 하는 둥 마는 둥 반박하기 바쁨. '지역감정 불러 일으키는 거냐' '다른 팀에서도 그랬는데 왜 기아한테만 그러냐(그 팀 팬들은 사과했음 ㅋㅋㅋ)'
위와 같은 내용으로 예전에 타 커뮤니티에서 기아팬분들과 논쟁을 한적이 있었는데 그분들 반응은 자기팀이 잘못했다고 사과하는 팬들이 예의 바른거고, 팀 잘못은 팬들이 사과할 필요가 없다고 반박하시더라고요. 근데 나중에 타팀에서 잘못 일어나니까 넷상에서 팬들한테 사과하라고 난리치는 사람의 태반은 기아팬
이게 오유 스포츠게와 야게에 상주하면서, 그리고 야갤 엠팍등에서 눈팅 꽤나 하면서 느낀 제 생각입니다.
그냥 기아까 아니냐, 야갤러네 이러시는 분들도 있으실텐데 전 참고로 야구 커뮤니티중에 오유 스게를 가장 먼저 접했고 그다음이 엠팍, 마지막으로 접한 갤이 야갤입니다. 그나마 너무 글도 많이 올라오고 팀별로 갤이 나뉜게 불편해서 잘 안가구요.
좀더 추가하자면 저게 기아팬 전체의 문제라기보다는, 인터넷 상의 기아팬중에서 저렇지 않은 기아팬도 많을 겁니다. 더 많겠죠. 근데 다만 각 사이트별로 기아팬 중에 그 사이트의 대표 기아팬 격으로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분들(일명 네임드라고 하죠)중에 저런 속성을 가진 분들이 많다보니 그렇게 느껴지는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