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9483
외부필진이 사설 비교·비평, 같은 날 각각 한 지면에 게재
한겨레신문과 중앙일보가 서로의 사설을 비교·비평하는 지면을 기획하고 있어 언론계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겨레신문과 중앙일보는 한겨레신문의 지면개편시점인 오는 5월 20일에 맞춰 이 같은 기획지면을 선보일 예정이며 현재는 알림 문구 등 세부적인 논의를 막판 조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겨레신문과 중앙일보는 매주 한 차례 하나의 사안에 대한 자사의 사설을 상대사의 사설과 비교하며 입장이 극단적으로 갈리거나 미세하게 다를 경우 그 배경과 논점을 짚어내는 기사를 개제할 예정이다.
필진은 자사 기자가 아닌 교사 등 교육·논술 분야 전문 필진을 섭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주는 한겨레신문이 섭외하고, 다음 주는 중앙일보가 필진을 섭외하는 식이다. 해당 기사는 각 신문사에 같은 날 동시 개제된다. 날짜는 매주 화요일로 알려졌다.
한국 사회에서 각각 진보와 보수를 대표하는 언론사 가운데 하나인 한겨레신문과 중앙일보가 서로의 사설을 비교·평가하는 기사를 공동기획해 함께 개제하는 것은 지면에서 열린 시각을 보여주려는 취지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