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계속 웃길수있을까? 4년간 웃긴 '백악관 유머'
대선 유세 펼치는 부시 부부 미국대통령선거. 부시와 케리 간의 팽팽한 접전이 계속돼 온 '이번 선거 최대의 불가사의는 부시에 대한 미국 유권자의 꾸준한 지지'라는 얘기가 있다. 부시에 대한 미국인의 지지 자체가 많은 세계인들에게는 코미디 같은 일이 아닐는지. 아마 부시만큼 많은 조롱과 유머의 대상이 된 대통령도 없을 듯싶다. 부시가 4년간 더 유머의 주인공으로 맹활약할지, 아니면 무대 뒤로 은퇴하게 될지 결정만 남은 상황. 지난 4년간 그가 세계인을 웃긴 대표적 유머를 알아본다. ▲전쟁과 환경 오염으로 지구 멸망이 가까와 오자 유엔은 인간이 살 수 있는 행성을 찾기 위해 우주선을 쏘아 올렸다. 수십차례의 우주선이 발사된 끝에 태양계 저편에서 마침내 소식이 날아들었다. "여기는 탐사선.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이 있소. 좋은 소식은 지구와 똑같은 행성을 찾았다는 것이고 나쁜 소식은 거기에 부시 닮은 생명체가 살고 있다는 것이오." ▲부시 대통령과 파월 국무장관이 뭔가를 쑥덕이고 있었다. 한 남자가 그들에게 뭘 하냐고 묻자 부시는 "3차 세계대전을 구상 중"이라고 대답했다. 눈이 휘둥그레진 남자가 구체적인 계획을 되물었다. 그러자 부시는 "이라크인 1,000만명과 자전거수리공 1명을 죽여 없앨 예정"이라고 밝혔다. 의아해진 남자, "자전거수리공은 왜 죽이는 거냐"고 고개를 갸웃거렸다. 그러자 부시가 의기양양하게 파월 장관을 돌아보며 하는 말. "봤지? 이라크놈들 1,000만명쯤은 아무도 신경 안 쓴다니깐." ▲어느날 세 소년이 다리 위를 걸어가다 물에 빠진 부시를 구해주었다. 부시는 소년들에게 원하는 것은 뭐든 주겠다고 약속했다. 첫번째 소년은 나이키 운동화를 원했다. 두번째 소년은 고급 스포츠카를 원했다. 그런데 세번째 소년은 휠체어를 원했다. 어리둥절한 부시 "왜 그걸 원하니? 넌 장애인이 아니잖아." 그러자 소년이 답했다. "만일 우리 아빠가 내가 누굴 구했는지 알면 곧바로 그게 필요하게 될 거예요." ▲부시가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을 만나 인생 철학을 물었다. "주위의 현명한 사람을 활용하는 것이죠." 부시가 사례를 보여 달라고 하자 여왕은 토니 블레어를 불러 물었다. "당신 부모님의 자식인데 당신의 형제 자매도 아닌 사람은 누구죠?" 블레어가 답했다. "당연히 접니다." 귀국하자마자 측근을 시험해 보기로 한 부시는 헬름스 상원의원을 불렀다. 고심 끝에 답을 내지 못한 헬름스는 결국 콜린 파월에게 도움을 청했다. "당연히 나지." 파월이 한심하다는 듯 답했다. 헬름스는 기뻐서 부시에게 달려갔다. "정답은 콜린 파월입니다." 그러자 부시가 불같이 화를 내며 말하길. "멍청아! 정답은 토니 블레어야!" ▲한 소년이 하느님에게 100달러를 부쳐 주길 소원하는 편지를 썼다. 우체국 직원들은 수신자가 하느님으로 되어 있는 편지를 백악관으로 전달하기로 했다. 부시는 소년의 기도를 들어주고자 5달러(정도면 충분하다고 여기고)를 부쳐 주도록 지시했다. 그러자 5달러를 받은 소년이 하느님에게 감사 편지를 썼다. "돈을 부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백악관을 통해 보내셨군요. 늘 그렇듯이 그 도둑놈들은 95달러를 가로챘습니다." ▲부시 부자와 에어포스 원을 타고 가던 딕 체니가 말했다. "100달러 지폐를 던지면 한 사람을 행복하게 해 줄 수 있겠군." 부시가 말했다. "나 같으면 10달러 지폐 10장으로 열 사람을 기쁘게 해주겠소." 부시 시니어가 대꾸했다. "1달러 지폐 100장이 낫겠지.” 그들의 대화를 듣던 기장이 말했다. "당신들 3명을 밖으로 던지면 미국인 모두를 기쁘게 할 수 있소!"
미국인은 아니지만 나도 기꺼이 그 기쁨에 동참하겠다는 분~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