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김원익 기자] 프로야구 2차 드래프트 10개 구단의 34인 지명이 완료됐다.
올해도 거물급 지명은 없지만 베테랑 선수들이 다수 팀을 옮겼다.
2013 프로야구 2차 드래프트가 2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 호텔에서 열렸다.
2차 드래프트는 지난 2011년 신생구단 NC 다이노스의 전력 강화와 각 구단별 전력 균형을 위해 도입됐고 격년마다 실시하는 제도다.
40인의 보호선수 명단과 보호선수 제외 명단을 제출해, 구단별 40명 보호선수 명단 외 구단별로 3명까지 지명이 가능하다.
우선 순위 지명권을 받은 kt는 SK의 투수 김주원을 지명했다. 이후 한화는 삼성의 투수 이동걸, KIA는 두산의 투수 김상현, NC는 두산의 이혜천을 지명했다. SK는 넥센의 내야수 신현철을, 롯데는 한화의 내야수 이여상을 뽑았다. 넥센은 NC의 투수 이상민을 지명했고, LG는 두산의 외야수 임재철을 지명했다. 두산은 SK의 허준혁, 삼성은 SK의 이영욱을 첫 번째로 각각 지명했다.
다시 삼성부터 역순으로 지명된 2라운드 지명에는 삼성이 11순위로 두산의 투수 서동환을, 두산은 LG의 내야수 최영진을, LG는 NC의 투수 이창호, 넥센은 LG의 외야수 강지광, 롯데는 넥센의 심수창을 각각 지명했다. SK는 롯데의 투수 이정담, NC는 KIA의 투수 김성계, KIA는 넥센의 외야수 김민우, 한화는 LG의 투수 이성진, kt는 LG의 이윤학을 뽑았다.
3라운드서는 다시 kt부터 NC의 투수 김용성을 지명했고, 한화는 SK의 내야수 최윤석을 뽑았다. 이어 KIA는 SK의 투수 김준을, NC는 LG의 외야수 심재윤, SK는 넥센의 투수 김대유를 지명했다. 롯데는 3라운드 지명을 하지 않았고 넥센은 NC의 투수 윤영삼을, LG는 두산의 투수 정혁진, 두산은 롯데의 내야수 양종민, 삼성은 NC의 내야수 차화준(2)을 뽑았다.
29순위까지 지명을 마친 이후 kt는 30순위로 삼성의 투수 이준형, 넥센의 내야수 김사연, 삼성의 포수 김동명, 삼성의 내야수 김영환, 삼성의 외야수 신용승을 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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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지 이대형 비싸게 팔고 임재철이라니..
두산의 팜은 임재철도 안묶을정도라니...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