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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민주당은 별수 없었을꺼라고 봅니다.
게시물ID : sisa_6775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파이S
추천 : 6
조회수 : 39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3/02 08:36:34
글을 길게 쓰다가 지우고 다시 적어 봅니다.
 
야권 지지자들을 결집하고 야권의원들 선거활동 확실하게 해주는 필리버스터 중단은
 
더불어민주당에서도 분명히 악수 입니다.
 
체스를 약간 비교해 보자면
 
퀸을 노리기 위한 공격이 악수로 돌아온거죠.
 
선거법 처리를 퀸으로 보고 더불어민주당이 공격했지만 새누리당이 퀸을 그냥 냅두고 역으로 체크메이트를 걸어 온거죠.
 
게임을 이대로 끝낼수 없는 더불어 민주당은 어쩔수 없이 킹을 살리기 위해 퀸에게 역공 당한거구요.
 
하지만 이대로 게임을 끝낼수 없지 않습니까.... 
 
선거법 처리 안되면 행정부 수장인 대통령하고 싸워줄 국회가 없어집니다.
 
삼권 분립 중에 우리나라는 사법부가 대통령 수하입니다. 게다가 국회 다수당 마저 대통령 편입니다.
(서로 견제하라고 만들었는데 다 대통령 편이 되는겁니다. 말그대로 독제 ㄷㄷ)
 
그나마 우리편에 설수 있는 야권 국회의원들이 싸울수 있는 최소한의 무기 국회의원이라는 신분인데요.
 
선거법 처리 지연되어서 5월 말까지 국회의원들 임기 끝나버리면 우리나라 는 입법부가 없어집니다.
 
안그래도 지금 국회 꼴보기 싫어 하시는 그분이 국회 없어지면 어떤일이 일어날지 생각조차 안됩니다.
 
이번 필리버스터 중단은 체크메이트에 걸린 더 민주가 어쩔수 없는 선택이였고, 이대로 게임을 끝내기엔 우리에겐 너무나 많은 말들이 있습니다.
 
비숍 나이트 이런 말이 죽었다고 해서 게임이 끝난것은 아닙니다.
 
폰 = 국민 이 체스판 끝까지 이동하면 언제든지 비숍 나이트 로 부활할수있습니다.
 
우리가 해야할일은 폰 처럼 묵묵히 한칸 한칸 전진해서 비숍과 나이트로 돌아와 다시 판을 역전시켜야 하는것이죠.
 
우리가 변수가 되어야 합니다. 상대가 가벼이 여기는 폰인 우리가 사실 체스판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입니다.
 
우리는 할수 있습니다. 한칸 한칸 전진 합시다.
 
이번 총선을 거쳐 다음 대선전까지 한칸 한칸 전진해서 나이트로 비숍으로 모두 돌아옵시다.
 
그때 마음껏 체크 메이트를 해도 늦지 않습니다. 게임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지금부터 시작 입니다.
 
지난 악수만 생각하고 있으면면 다음수는 더더욱 보이지 않습니다. 상대가 놓치고 있는 다음수를 볼수 있는 노력을 합시다.
 
첫번째 기회 총선
두번째 기회 대선
 
아직 기회는 있습니다. 이번 기회를 잡고서 오만에 차 희희덕 거리는 퀸을 잡고
 
우리가 체크메이트를 할때 그때 우리는 승리 할수 있습니다. 
 
우리는 폰 처럼 킹을 보호하고 나이트와 비숍을 위해 온몸 받쳐 그들의 방패가 되어주어야 할때 입니다.
 
우리가 가장 큰 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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