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당이 필리버스터를 중단 하겠다고 한단다.
분명히 말 하건데 필리버스터를 끝내는 순간 더민주당도 끝난다.
소수 야당이라 어쩔 수 없다고 한다.
국회 일정이 그렇기 때문에 해 봐야 소용없다고 한다.
그런 사정은 너희 더민주당 보다 시민들이 더 잘 안다.
그렇기 때문에 너희들이 보여 줘야 할 것은 ‘끝까지 싸웠다’는 것이다.
피를 토하고 죽을 힘을 다 해 싸웠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그 모습을 볼 때 시민이 움직인다.
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지레 너희들끼리 징징짜며 그만 두면
시민들은 그런다.
“그럼 그렇지, 너희들이 하는 짓이 언제나 그렇지 뭐...”
노무현 탄핵은 막을 수 있었냐?
그럼에도 끝까지 막으려고 했다.
시민들도 당연히 막을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
하지만 그들이 끝까지 어떻게 하는지를 마지막까지 지켜 본 것이다.
그리고 마침내 시민들이 거리로 나선 것이다.
무슨 말인지 알아 듣겠냐?
끝까지 싸우고 있다는 것을 보여 주지 못할 때
시민들은 너희들을 버릴 것이다.
그러므로 너희들이 할 수 있는 것 그리고 해야 할 것은 오직 한가지이다.
“보여 주어라, 너희가 끝까지 싸우고 있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