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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부대로 돌아오다ㅠㅠ
게시물ID : gomin_67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쪼꼬우유♡
추천 : 0
조회수 : 437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06/12/07 00:09:06
열심히 속에서 애태우다가
오유에 털어놓으면 위로를 받을수 있을거란 기대감에 글을 써봐요...

음.........
나름대로 어리다고 생각하는 나이에-,-(고2때)
처음으로 제대로 사귀어 본 그사람과의 사랑이 지난 12월 1일에...딱 440일만에 끝났어요...
모든게 처음이었던지라 이별마저 너무 낯설기 그지없네요..


지금 고3...올해 수능본 수험생이었어요...
옆에서 같이 놀자구 해도 모든 데이트를 수능 끝나고로 미뤘었는데....
정작 수능 끝나고는 단한번도 제대로된 데이트한번 못한채로 끝나버렸어요..

같은 나이였는데...
같은 고3이면서도 괜히 투정만 많이 부리고
성질만 많이 부리고...
별일 아닌거가지고 괜히 맘에 안들어하면서
너무나도 못되게 굴었어요...

잡아도 잡아도 이젠 자신이 없다는 그사람의 말에 계속 후회만이 남아요...
정말...있을때 잘하라는 말을 왜 그땐 몰랐을까요...

계속 친구로 남자고 하는 그사람의 말이 너무나 마음을 찔러요..
결국은 제가 져서 친구로 남게 되었지만요..
저는 자신이 없어요....

하나도 안이쁜 저에게 예쁘다,귀엽다,라며 정말 좋아해줬던 아이었는데..
남자인데도 불구하고 애정표현도 무지무지 잘해줬던 아이였는데...

저는 그래서 자신이 없어요...
아무래도 첫사랑이었던거같은데...
어떻게 친구로 남을수가 있을지...
어떻게 몇일 지나지 않았는데도 아무렇지 않게 보이는 그 사람이..
왜그리 야속하게만 느껴질까요..

'나는 남자친구있다'라는 든든한 빽으로
그동안 얼마나 편했는지 왜 그걸 몰랐을까요...

이젠 후회도 그만하고싶지만..........남는게 후회밖에 없어요..
다른사람들은 예쁜 추억으로 남긴다고들 하지만...
저는 너무 미안해서, 너무 후회가 많아서 그러지도 못하겠어요...

너무너무 보고싶은데...
너무 속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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